울산광역시의 환경교육사업을 위탁 수행하는 ‘울산환경교육센터’가 ‘자연환경해설사 양성기관’으로 지정됐다.

‘자연환경해설사’ 양성 프로그램은 생태우수 지역을 방문하는 국민에게 교육, 홍보, 탐방안내 등 환경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전문인력 양성 프로그램으로 지난 2012년부터 환경부가 시행하고 있다.

울산환경교육센터는 지난 13일 환경부에 양성기관으로 지정받았으며, 오는 2020년 11월까지 3년간 운영하게 된다.

전국적으로 울산시를 포함해 서울, 경기, 충남, 경·남북 등 12곳의 양성기관이 지정되어 있다.

이번 지정으로 자연환경해설사(생태관광해설사)의 전문성과 역량강화로 태화강대공원 등 울산시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질 높은 환경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교육센터는 올해 말까지 교육계획을 수립한 후 내년부터 신청자를 모집하여 자연환경해설사를 양성할 계획이다.

자연환경해설사는 센터에서 운영하는 80시간 교육과정을 이수한 후 1차 필기시험과 2차 해설시연 평가를 거쳐 수료증을 받으면 해설사자격을 갖는다.

울산시 관계자는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교육을 통해 자연환경해설사가 생태관광 길잡이로서의 임무를 다할 수 있도록 센터에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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