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출처 경기도청제공>

경기도는 ‘2018년도 시민참여형 마을정원만들기 프로젝트’에 참여할 마을 공동체를 공모한다. 도는‘제5회 경기정원문화박람회’에서 호응을 받은 ‘안산 고잔동 마을정원’의 성과를 확산하고자 대대적인 마을정원 만들기 프로젝트를 시행한다.

‘시민참여형 마을정원만들기’는 공동체정원, 꽃과 나무를 매개로 다양한 커뮤니티 활동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지는 마을정원을 이웃과 함께 조성함으로 참여와 소통의 마을공동체가 회복되는 경기도의 프로젝트다. 최종 선정된 마을공동체들은 경기도가 보유한 ‘마을정원 컨설팅 풀(Pool)’의 컨설팅을 지원받아 해당 사업 대상지에 마을정원을 조성하게 된다. 마을정원 조성 완료 후에는 마을 공동체 활동 거점을 활용해 정원체험·교육 프로그램을 운영, ‘지속 가능한 생활 속 정원문화’ 확산에 힘쓰게 된다.

‘마을정원 컨설팅 풀’은 경기도와 마을공동체에서 추천한 정원조성, 정원관리, 정원 프로그램, 식물식생, 마을공동체 운영, 도시재생 분야의 전문가 30인으로 구성되며, 마을정원 조성 및사업 대상지는 마을공동체 활동 거점 공간(소공원, 놀이터, 복지센터, 도서관 등)과 주거지역을 잇는 3만~6만㎡ 규모의 블록(block)단위 구역이다.

해당 구역이 사유지인 경우 소유자와 사전 협의를 진행해야 하며, 5년 이내 재개발계획 지역이나 법정 의무조경지 등은 참여할 수 없다. 신청 방법은 민간단체, 주민자치회 등 10인 이상 마을공동체를 구성, 11월 13일부터 30일까지 해당 시군청을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단 공동 대표자와 신청 대표제안자는 경기도에 주소를 두고 있어야 한다.

도는 심사위원회의 심의를 통해 마을정원 10곳 내외를 선정, 1곳당 1~3억 원 내외의 조성비를 지원한다. 선정 기준은 추진주체 역량, 사업적정성, 지속가능성 등이며 사업추진 기간은 2018년 1월부터 10월까지다. 신광선 경기도 공원녹지과장은 “이번 프로젝트는 단순히 정원을 조성하는 차원을 넘어, 이웃 간의 나눔, 공동체 문화를 부활하는데 목적을 뒀다”며 “우리 마을에 생기를 불어넣을 도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당부 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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