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민들의 ‘꽃 심고 정원 가꿔온 사례’ 중에서 올해는 누가누가 더 잘 했을까?

2013년부터 시작된 ‘꽃 피는 서울상’ 콘테스트는 이웃과 함께 건강한 동네, 커뮤니티로 넘치는 마을, 공유를 통한 녹색도시 서울을 만들어온 시민들의 이야기를 발굴하고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달 마감된 ‘2017 꽃 피는 서울상 콘테스트’에는 모두 190여건의 사례가 접수돼 1차 서류심사와 2차 현장심사를 거쳐, 오는 28일 시상식에서 최종 수상자들이 발표된다. 본상 부문에 대상, 최우수상, 우수상 및 꽃피는 서울 인증 대상지까지 약 40개 팀에게 시상 및 상금이 수여될 예정이다. 
 
이날 시상식은 오후 3시 서울특별시청 8층 다목적홀에서 시작된다. 박원순 서울시장이 참석 예정인 2부 시상식 행사에 앞서 1부에서는 다양한 문화행사들이 진행된다.

사회는 방송인 이재성 씨가 진행하며, 문화공연으로는 쇼콰이어그룹 ‘하모나이즈’와 장기기증 유가족과 수혜자 등으로 구성된 40여 명의 ‘생명의소리 합창단’이 축하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건축가의 정원, 정원사의 건축’ 공동저자인 이성현(푸르네정원문화센터 이사장), 정상오(코비즈건축협동조합 이사장) 콤비가 토크콘서트 진행을 맡아 ‘꽃 피는 서울상’에 참석한 팀들의 소개와 특별한 사연들을 전달하게 된다. 

이원영 서울시 조경과장은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서울 곳곳에 더 많은 꽃마을이 생겼으면 좋겠다”며 “이번 행사가 ‘서울 꽃으로 피다’ 연중 캠페인의 마무리 성격을 가지고 있어서 많은 시민들의 관심과 축하 속에서 치러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문화공연 및 시상식 행사는 별도의 참가신청 없이 정원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자유롭게 참석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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