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기영 수원시 공원관리과장 국무총리상 수상<사진제공 수원시>

지난 7일 열린 ‘제13회 지방공무원 정책연구 경진대회’에서 ‘공동주택 주민 주도 조경관리를 통한 공동체 강화 연구’를 제안한 수원시가 대상(국무총리상)을 차지했다.

지방자치인재개발원·한국지방행정연구원이 공동주관한 ‘지방공무원 정책연구 경진대회’는 지방 행정의 혁신적인 우수사례를 발굴해 전국 지자체 공무원들에게 전파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다.

대상을 받은 수원시의 ‘공동주택 주민 주도 조경관리를 통한 공동체 강화 연구’는 지난 1월부터 조원 2동, 한일타운, 임광그대가, 광교 스위첸아파트 등을 대상지로 선정해 공동주택 조경관리의 문제점을 제기하고 개선방안을 강구했다.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공동주택 내 수목의 가지치기를 비전문가가 하다보니 수형이 훼손되는 문제점을 지적하며, 아파트 관리사무소 내 ‘조경팀’ 신설을 제안했다. 아울러 조경식재, 조경관리, 조경시설물 관리를 위해 행정관서에 ‘민간조경팀’을 신설하여, 조경관리비지원과 두레조경관리공동체 운영 등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을 제안했다.

오기영 수원시 공원관리과장은 “기후 온난화와 2020년 공원일몰제 대응방안으로 공동주택 조경관리를 통해 건강한 숲을 조성하여 삶의 질을 향상시켜나갈 것을 제안한다”며 “국토부와 지자체, 공동주택입주자 대표 및 관리사무소, 주민 등이 협력 체제를 구축하여 도시숲을 건강하게 가꾸고 후손에게 물려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지방공무원 정책연구 경진대회’에는 일반행정, 사회복지, 지역경제 등 모두 5개 분야에서 우수사례 43편이 접수됐으며, 두 차례의 심사를 거쳐 본선에 진출한 7개 팀 중 발표를 통해 수상작을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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