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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세계정원 경기가든, 대륙별 콘텐츠 결합한 정원 조성
경기도·안산시, 7일 ‘최종보고회’ 가져… 2022년 완공 목표
45만㎡ 규모에 세계정원·자연천이구역·정원박람회장 등 조성
인근 습지공원과 연계해 국내 최대 정원·에코벨트 비전 제시
[468호] 2017년 11월 08일 (수) 09:40:18 배석희 기자 bsh4184@latimes.kr
   
▲ 이번 최종보고회에서 공개된 '가칭 세계정원 경기가든 기본계획안'

안산시화쓰레기매립장 부지에 조성예정인 ‘(가)세계정원 경기가든’의 밑그림이 마무리됐다.

세계정원경기가든은 아시아, 유럽, 아프리카 등 온 세계 대륙별 주요 콘텐츠와 결합한 정원을 조성해,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거리를 제공하게 된다. 또한 쓰레기매립장이 변화되는 모습을 관찰할 수 있는 ‘자연천이구역’과 경기정원박람회가 개최될 ‘정원박람회장’ 등이 조성될 전망이다.

경기도는 지난 7일 안산시청에서 ‘가칭 세계정원 경기가든 조성사업 타당성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 최종보고회를 열고, ‘가칭 세계정원 경기가든 조성 구상(안)’을 발표했다. 이날 최종보고회는 김동근 경기도 행정2부지사, 제종길 안산시장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구상안에 따르면 ‘참여형 정원문화를 선도하는 공공정원 구현’을 비전으로 ▲국내 정원문화 확산의 거점기능 수행 ▲생태적 녹색문화 체험공간 제공 ▲글로벌 정원문화 공유 등 3가지 실천 미션을 제시했다.

주요 공간으로는 세계정원, 우리꽃마루, 한길숲, 피크닉장, 정원박람회장, 주민 여가공간 등이 들어설 예정이며, 인공적인 시설물 설치는 지양하고 꽃과 나무가 가득한 숲으로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정원산업진흥을 위한 플랫폼인 ‘가든마켓’과 ‘정원지원센터’를 만들어 휴식공간을 넘어 정원문화산업의 특화지역으로 개발을 계획했다.

특히 핵심공간인 ‘세계정원’은 기존의 틀에 박힌 정원양식의 재현에서 벗어나 대륙을 상징할 수 있는 정원과 콘텐츠를 결합해 볼거리와 체험 할 수 있는 공간으로 구상했다. 가령 유럽은 ‘정형식정원+레스토랑’, 아프리카는 ‘정원+자연환경놀이터’, 남아메리카는 ‘정원+커피전문점’, 아시아는 ‘정원+다문화갤러리’ 등 대륙을 상징하는 정원과 콘텐츠의 결합으로 조성된다.

또한 기존 쓰레기매립장의 정체성을 담아 현재 상태를 보존·유지·모니터링을 통해 시간이 지남에 따라 쓰레기매립장이 변화하는 모습, 즉 환경적 회복과정을 관찰·교육할 수 있도록 ‘자연천이구역’ 개념을 도입하기로 했다.

당초 야구장이 들어설 계획이었던 부지도 도와 시가 협의해 운동공간, 피크닉장, 플리마켓을 열 수 있는 광장 등을 조성해 ‘주민 여가공간’으로 변경했다. 이 밖에도 정원 진입로를 갈대습지공원과 자동차정비단지 양방향으로 개설해 주변 지역 도심재생사업의 발판도 마련할 방침이다.

한편 ‘(가)세계정원 경기가든’은 옛 안산시화쓰레기매립장 부지에 45만㎡ 규모로 조성할 예정이다. 특히 주변에 있는 안산갈대습지공원(40만㎡), 화성비봉습지공원(47만㎡)과 연계해 개발하면 순천만 정원을 넘어서는 132만㎡의 국내 최대 규모의 정원·에코벨트가 탄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는 완료된 용역을 바탕으로 ‘투자심사 타당성 조사’를 거쳐 2018년부터 개발계획 수립 및 각종 영향평가, 실시설계 등을 추진하고, 2020년에 착공하여 2022년 내 완공할 계획을 하고 있다.

김동근 경기도 부지사는 이날 “세계정원 경기가든은 단순한 여가·휴식공간을 넘어 우리나라 정원문화 산업을 견인할 수 있는 특화지역이 될 것”이라며 “주민들이 함께 참여해 정원문화를 선도하는 공공형 정원을 구현할 수 있도록 절차를 차질 없이 시행해 나가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 지난 7일 ‘가칭 세계정원 경기가든 조성사업 타당성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 최종보고회가 열렸다. <사진제공 경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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