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온가족신나는보리심기‘사진제공 서울시 한강사업본부’

서울시 한강사업본부는 11월 한달간 온 가족이 함께 한강의 생태를 배우고 체험할 수 있는 ‘50가지 한강 생태체험 무료프로그램’을 한강공원 10곳에서 진행한다.

주요 프로그램을 살펴보면 먼저 강서한강공원에서는 겨울을 준비하는 습지를 둘러보고 물새와 산새를 비교하며 손수건에 새 발자국을 찍어보는 ‘누구의 발자국일까?’, 오리 고라니 담비 등 동물의 발자국의 찍어보고 야생동물의 둥지를 찾아 떠나는 ‘동물 발자국 찍기’, 벼 이삭을 관찰하고 볏짚으로 달걀 꾸러미 만들기 등 활동을 하는 ‘짚풀이야기’ 등이 있다.

다음으로 고덕수변생태공원에서는 곤충의 겨울나기 준비 방법을 배우고, 곤충 아파트를 만드는 ‘곤충 아파트를 지어라!’, 늦가을의 아이콘 억새와 갈대, 달뿌리풀 구별하고 물억새로 젓가락을 만들어 보는 ‘억새군 갈대양’등을 진행하고 암사생태공원에서는 색이 변한 나뭇잎을 배우고 나뭇잎으로 책갈피 만들기, 낙엽으로 폭죽을 만드는 ‘암사생태탐방’ 등 늦가을 계절감 가득한 생태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한편 많은 시민들의 관심이 몰릴것으로 예상되는 자전거여행프로그램도 있다.  난지한강공원의 야생 탐사센터에서는 자연과 역사가 어우러지는 ‘겸재의 풍경속으로 달리는 자전거’를 진행한다. 이는 자전거를 타며 겸재의 유수팔경도, 양천팔경첩 속으로 떠나보는 현장탐방과 궁산 소악루, 공암 나루터 등 자전거로 겸재의 발자취를 따라가는 역사문화여행이다.

문길동 한강사업본부 공원부장은 “겨울을 앞둔 한강에서 보고 즐길 수 있는 테마를 모아 체험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며 “온 가족이 함께 가까운 한강에서 철새와 야생동물에 대해 배우고 다양한 생태체험을 하며 뜻 깊은 추억 만들기 바란다”고 말했다.

겨울 준비에 여념이 없는 늦가을의 한강 풍경을 관찰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은 모두 무료로 참여가 가능하다. 참가신청은 서울시공공서비스예약(http://yeyak.seoul.go.kr)을 통해 선착순으로 접수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한강사업본부 녹지관리과(02-3780-0848)로 물어보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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