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업참여 학교 숲 조성 사업 대상학교(삼천포중) <사진제공 산림청>

산림청은 삼성화재, (사)생명의 숲과 함께 전국 6개 학교에 ‘기업참여 학교숲’을 조성하고 6일 강원도 강릉시 주문진읍 주영초등학교에서 준공식을 개최했다. 산림청은 2012년부터 삼성화재·(사)생명의 숲과 협력해 MOU를 맺어 ‘기업참여 학교숲’을 조성하고 있으며, 올해 6개 학교를 포함 총 32개(총 32억 원) 학교에 숲을 만들었다.

올해 조성된 곳은 강원 주영초, 서울 연가초, 경북 포항고, 경기 연천왕산초, 충남 당산초, 경남 삼천포중 등이다. 조성 비용은 삼성화재 임직원들의 급여 1%를 적립한 사회공헌기금에서 마련했다. 임직원 출신학교를 대상국립산림과학원 연구결과에 따르면 학교숲은 청소년들의 공격성을 완화하고 정서를 순화시키는 등 학교폭력 예방에도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산림청은 시민단체·지자체·기업 등과 함께 해마다 100여 개 학교에 숲을 조성하고 있다.2016년 기준 3650개교에 숲을 조성하였으나 전체 학교 수(1만1740)의 약 31%에 해당하는 만큼 지역사회·기업 등의 많은 관심과 참여가 필요하다. 김주열 도시숲경관과장은 “올해 18개의 학교가 신청서를 제출했으나, 6개 학교만 혜택을 받았다”며 “많은 사람들이 숲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기업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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