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둘레길, 창원에서 더 큰 비전으로 성장도모
코리아둘레길, 창원에서 더 큰 비전으로 성장도모
  • 정새무 기자
  • 승인 2017.11.03
  • 호수 46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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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 둘레길 브랜드 선포식 및 이틀간의 걷기문화행사
▲ 진해 드림로드<사진제공 창원시 녹지과 >

문화체육관광부와 코리아둘레길 민간추진협의회는 전국 17개 광역 시도의 후원 아래 창원시,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3일과 4일 창원에서 코리아둘레길 브랜드 선포식을 열고 코리아 둘레길의 더 큰 비전을 대내외에 알렸다.

앞으로 코리아 둘레길은 한반도 둘레는 물론, 단계적으로 내륙의 걷기 좋은 길들까지 연결해 우리나라 걷기여행길의 대표 브랜드를 지향하며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선포식은 코리아둘레길 브랜드 이미지와 슬로건, 사업 추진 방향, 관리 운영 방안 등을 대내외에 알리고 국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선포식에는 부산광역시, 경상남도, 전라남도 등 전국 17개 광역시도 관계자들과 문체부, 코리아둘레길 민간추진협의회 및 지역협의회, 관광공사, 관광업계, 언론, 걷기여행길 단체 관계자 및 동호인 등이 참석했다.

새로운 코리아 둘레길의 브랜드이미지

코리아둘레길 브랜드 이미지는 뫼비우스의 띠 형상, 태극 문양, 세 개의 원, 초록·파랑 등 4가지 색깔 등을 조합해, 코리아둘레길이 만남, 치유, 상생, 평화 등의 가치를 지향하고 대한민국 곳곳을 아우르는 걷기여행길 대표 브랜드임을 표현했다. 문체부와 민간추진협의회는 가칭으로 사용되던 ‘코리아둘레길’을 지난 9월 4일 정식 명칭으로 확정해 발표한 데 이어, 이번 선포식에서는 브랜드 이미지와 슬로건을 발표했다.

문체부와 민간추진협의회는 앞으로 코리아 둘레길을 좀 더 효과적으로 알리고 국민들의 공감대를 높이기 위해 ‘한 걸음 한 걸음, 대한민국을 발견하라!’라는 슬로건과 ‘길 따라 걸음마다 행복 반올림’이라는 슬로건을 적절히 활용할 계획이다.

걷기여행문화 도전과 과제

브랜드 선포식 행사에 이어, 올해 코리아둘레길 주요 추진 사업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함께 만들어가는 걷기여행 문화, 새로운 도전과 과제’라는 주제로 대국민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1부에서는 걷기여행 전문가를 초청한 강연과 ‘코리아둘레길 사업 추진 방향 및 부산-순천 구간 노선 조사 설정안 등에 대한 발표를 진행했다. 발표자는 코리아 둘레길의 개념인 ‘만남을 통한 치유, 상생을 통한 평화를 지향하는 대한민국 대표 걷기여행길’과 사업의 목표인 ‘지역이 주도하는 지속 가능한 걷기여행길, 문화예술이 어우러져 품격 있는 걷기여행길, 걷기여행 수요를 창출하는 매력적인 걷기여행길’에 대해 설명하고 구체적인 사업 추진 방향을 알렸다.

2부에서는 ‘걷기여행길 실태조사 및 효율적 관리 운영 방안 연구용역’에 대한 중간결과 발표와 종합토론이 이루어졌다. 아울러 걷기여행길 조성에 치중한 기존의 양적 성장 중심의 걷기여행길 사업은 걷기여행길의 가치와 매력을 높여 걷기여행을 활성화하는 질적 성장 체계로의 전환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발표자는 그 구체적 실행 방안의 하나로 정부-지자체-민간의 효율적 협력을 통한 관리 운영 체계가 필요하고, 이를 위해서는 공공 부문의 역할 증대와 이를 뒷받침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이 먼저 마련돼야 한다고 제안했다.

걷기여행축제

4일에는 코리아둘레길 유력노선에 포함된 진해드림로드 코스 약 4km 구간‘창원 풍호초등학교-진해드림로드-진해드림파크’에서 ‘걷기여행축제’를 개최했다. 이번 축제에서는 1000여 명의 국민들이 직접 걸으면서 코리아둘레길 코스를 모니터링하고, ‘시가 있는 길’, 포토존, 보물찾기, 버스킹 공연, 아트스트리트, 푸드 트럭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겸비한 걷기여행 시범 프로그램을 체험했다.

특히 걷기여행축제 개막식에서는 부산에서 순천까지 남해안을 누비며 코리아둘레길을 함께 만들어나갈 애정과 열정이 넘치는 30명의 국민 참여 모니터링단의 발대식도 진행했다. 국민 참여 모니터링단은 걷기여행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코리아둘레길 노선 설정을 돕기 위해 지난 10월 공개모집을 통해 선정되었다.

코리아둘레길 사업을 통해 걷기여행길 전반의 질적 성장 이끌 것

문체부는 앞으로 민간추진협의회, 지역협의회, 관광공사, 지자체 등과 협력해 코리아둘레길 사업을 걷기여행길 사업 전반의 질적 성장을 이끄는 선도사업으로 추진하고 전국의 걷기여행길을 활성화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도 마련했다. 또한 지역별로 특화된 걷기여행 콘텐츠를 발굴해 운영하고, 이용자 중심의 걷기여행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아울러 지속 가능한 걷기여행길을 위한 민관 협력 관리 운영 체계를 제도적으로 마련하고, 걷기여행길에 대한 종합적인 정보제공시스템을 구축해 나가는 데에도 역량을 집중할 예정이다.

금기형 문체부 관광정책국장은 “걷기여행은 국민들에게 치유(힐링)와 휴식을 제공하고 관광 측면에서는 체류형 관광을 이끌 수 있는 좋은 사례다”며 “코리아둘레길이 지역 균형 발전과 지역관광 활성화에 기여하는 걷기여행길의 대표 브랜드가 될 수 있도록 국민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정새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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