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환경복원기술학회 차기회장으로 추대된 정연만 전 환경부 차관이 당선 인사말을 하고있다.

한국환경복원기술학회 차기회장에 정연만 전 환경부 차관(이화여대 초빙교수)이 추대됐다.

(사)한국환경복원기술학회(회장 구본학)는 지난 26일 나사렛대에서 ‘2017년도 임시총회 및 추계학술대회’를 열고, 정연만 차기회장을 추대했으며, 집행부 구성은 차기회장에게 위임하기로 했다. 차기회장 임기는 2018년 1월부터 2019년 12월까지 2년이다.

정연만 차기회장은 당선소감을 통해 “부족한 점이 많는 저를 회장을 추대해 주셔서 감사드린다. 30여 년 환경공무원의 경험을 통해 학회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하겠다. 아울러 역대 회장단 및 고문님들의 조언을 듣고 학회가 한 단계 더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회원 여러분의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학술지 논문심사규정 개정, ICLEE 운영 계획 등에 대한 설명과 학회 및 학술활동 보고가 진행됐다.

이어 학술대회에 앞서 진행된 개회식에서 황계영 환경부 자연보전국장은 축사를 통해 자연환경복원법 제정 계획을 밝혔다.

황 국장은 “멸종위기종의 생태복원사업과 친환경복원사업 활성화를 위해 ‘자연환경복원법’ 제정을 위한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이 법이 제정되면 체계적이고 효과적으로 자연환경보전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제도적인 기반이 확립 될 것이다”며 생태복원전문가 임무가 중요해질 것임을 강조했다.

(가칭)자연환경복원법안에는 자연생태복원의 기본원칙과 기본계획 수립, 복원사업 추진과 관리, 복원기술개발 등을 주요골자로 하고 있다.

한편 이날 열린 추계학술대회는 ▲원격탐사/도시생태재생 ▲훼손지복원/생물다양성 ▲환경교육/생태계서비스 등 3개 분과에서 26편의 논문을 발표했다. 특히 ‘국토환경성평가지도 활용경진대회’를 함께 열고, 10편의 관련 논문을 발표했다. 

▲ (사)한국환경복원기술학회는 ‘2017년도 임시총회 및 추계학술대회’를 지난 26일 나사렛대에서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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