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나리공원어린이놀이터의 현재모습 <사진제공 서울시>

서울시가 낡고 개성없는 놀이터를 창의적인 곳으로 탈바꿈 시키기 위해 ‘세이브더칠드런’ 및 도봉구와 20일 업무협약을 기점으로 도봉구 개나리어린이공원을 재조성한다. 2015년부터 해마다 2~3개소를 추진해왔던 민관협력 놀이터의 사업모델인 셈이다. 업무협약방식은 민간단체가 사업비 전액을 투입해 놀이터 조성을 주도하고 자치구와 지역 주민이 함께 참여하는 민관 협력방식이다.

이번 민관협력 어린이놀이터 재조성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도봉구 개나리어린이공원’은 다세대 주택이 밀집된 주택가 중심지역에 있어 이용률은 높지만, 1980년에 조성된 후 2009년에 한차례 보수 후 시설물의 노후도가 심한 상태이다.

‘세이브더칠드런’은 글로벌 제약사인 GSK의 후원으로 디자인부터 공사 모든 과정을 주민과 함께 진행하고, 완공 후 아동의 놀 권리 보장을 위한 사후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최윤종 서울시 푸른도시국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어린이 놀이터를 지역주민의 안전하고 쾌적한 휴식공간으로 만들어가겠다”고 밝히며 “노후 놀이터를 지속 정비하고, 전문가와 주민 참여 커뮤니티가 주도하는 어린이놀이터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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