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스그린코리아(주)(대표 박용순)의 ‘LID형 빗물침투 및 잔디 고사방지 잔디매트 블록’과 전국조경수협동조합(이사장 이용현)의 ‘컨테이너모듈 조경수’가 LH 우수 신자재로 선정됐다.

LH는 주택품질 제고를 통한 주택사업 부문 경쟁력 강화를 위해 총 20건의 중소업체 우수 신자재를 채택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정에 어스그린코리아(주)의 ‘LID형 빗물침투 및 잔디 고사방지 잔디매트 블록’은 빗물저장시스템을 갖춘 잔디블록으로, 보행 때에도 잔디보호판의 침하와 토사의 융기를 방지하며, 잔디의 생육점과 뿌리를 보호해 잔디생육을 개선했다.

전국조경수협동조합의 ‘컨테이너모듈 조경수’는 컨테이너 용기를 모듈화한 제품으로, 원하는 규격으로 자란 나무를 뿌리분 크기를 고려해 단근 후 설치하거나 묘목 식재 때 원하는 뿌리분 크기만큼 설치해 놓을 수 있는 제품이다. ‘컨테이너 모듈’은 정용조 상명대 교수와 임병을 더 자이언트(주) 대표가 함께 개발했다.

사급자재 분야 중소자재 개발업체를 대상으로 처음 실시한 이번 신자재 공모에는 총 90개 업체가 응모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이번 공모는 사급자재 개발업체가 LH 주택사업에 진입할 수 있는 공식적인 루트를 만들어 우수한 신규자재를 적용하고, 우수기술을 가진 중소업체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시행했다.

이번해 채택된 신자재는 현장 론칭에 필요한 기술 검토를 거쳐 주택 건설현장에 즉시 적용되며, 시방서와 상세도 작성, 성능검증 등 주택품질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

아울러 자재개발업체는 LH 건설현장 적용 실적, 피드백 및 개선을 통해 향후 민간건설사로 거래처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엄정달 LH 공공주택사업처장은 “이번 공모는 우수 자재를 적극 도입하여 LH 주택품질을 한 단계 향상시키고, 우수한 기술을 보유한 신자재 개발업체의 성장을 지원하는 동반성장의 장으로서 그 의미가 깊다”며 “앞으로도 정기적인 공모 시행과 진입루트 다변화를 통해 중소업체와 상생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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