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 30일 경기정원문화박람회 개막식 날 오후 개막식을 앞두고 점심시간 직후부터 참여정원과 작가정원, 초대정원 작가들이 모두 모여 오후 1시부터 4시 30분까지 사전행사를 진행하였다.

한국조경신문 기획으로 진행한 사전행사는 와인잔에 다육이 플랜팅 해보기, 식물나누기, 직접 시계 만들기, 도자기페인팅, 정원그림그리기 등 약 18가지의 다채로운 행사들로 이루어졌다.

특히 시계모양을 한 정원인 ‘소소한 사치’에서 정원모양을 닮은 시계를 직접 만들어본 한 시민은 “아이들이 너무 좋아한다. 정원을 볼 수 있는 안목도 훨씬 더 길러준 것 같고 이렇게 무료로 체험을 할 수 있어서 너무나 보람되고 인상 깊었다”며 이번 행사를 응원했다.

한편 도자기로 만든 꽃에 아크릴 물감을 칠하여 가져가는 이벤트로 폭발적인 인기를 끈 초대정원 ‘꽃밭지기’의 강연주 작가는 도자기 작가로 활동하는 배우자가 운영하는 '무늬공방'의 도움으로 정원과 이벤트를 준비하여 가을 정원 예술의 신비로움을 더했다.

특히 여성관람객의 인기몰이를 한 ‘꽃밭지기 도자기꽃 페인팅’을 두고 한 여고생은 “정말 요즘 말로 대박이다. 정원에 왔는데 이렇게 직접 작품을 만들게 될 줄은 몰랐다. 집에 두고두고 간직하고 자랑할 것이다. 다른 작가분들에게서 받은 선물들도 무척 마음에 들지만 거의 한시간 이상 꽃을 공들여 색칠하면서 멋진 경험을 하였다”고  말했다.

정원박람회 사전행사에 참여한 정원은 작가정원 8개와 참여정원 8개 초대작가정원 2개 시민정원사정원 1개이다. ‘연정 끝나지 않을 이야기’의 정성훈, 정은주 작가는 “폴라로이드로 정원에서 기뻐하는 관람객을 즉석으로 찍어주는 행사를 했는데 너무나 보람 있고 의미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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