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7년 서울정원박람회 초청작, 작가 윤준의 어른이 놀이터<출처 서울정원박람회 누리집>

정원 문화 확산이 국내에 한창이다. “들판의 허브와 숲속의 나무들을 열정적이고 다정하게 돌보는 일이 얼마나 큰 육체적 즐거움을 주며 인간의 정신을 고양시키는지, 어떤 말이나 사상으로도 그 변화의 가능성을 다 설명할 수는 없다” 영국 미술비평가 존 러스킨은 정원에 대해 깊은 조예를 가지고 이런 말을 남겼다. 국내에도 정원디자이너라는 직업이 생겨나 종사자들이 늘어나고 있으며 가드닝에 관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여러가지 모임과 단체에서 현재 운영 중이다.

이런 정원문화 트렌드에 부응하기 위하여 올해 3회째를 맞는 대표적인 정원행사가 여의도공원에서 진행된다. 바로 서울정원박람회이다. 서울시에서는 2017 서울정원박람회 를 22일부터 26일까지 5일간 여의도공원에서 개최한다. 이번 박람회는 ‘너, 나, 우리의 정원’이라는 주제로 다채로운 행사를 통해 정원문화의 즐거움을 시민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2017년 가을의 시작을 서울시는 서울정원박람회에서 정원의 유익함을 공유 하기위해 다양한 시민 참여 콘퍼런스를 기획했다. 여의도공원 문화의 마당 가든센터 에서 진행되는 이번 행사의 여러 프로그램 중에서 가장 관심이 집중되는 것은 다름 아닌 정원 작가들이 직접 출연하는 토크콘서트이다. 세계적인 아티스트로 거듭나는 전시 작가들의 목소리를 직접 들어볼 수 있는 이 프로그램은 벌써부터 많은 시민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본 행사를 포함한 총 4가지의 메인 콘퍼런스는 다음과 같다.

이 중 앞서 언급한, 첫 번째로 진행되는 전시작가의 콘서트와 정원 즐기기’는 정원을 둘러보고 자유롭게 생각을 나눌수 있는 시간과 음악공연, 작가들과의 시간을 넉넉히 준비했다. 마지막에는 퀴즈대회를 열고 경품을 받을 수 있는 코너도 마련했다.

이 행사의 관전포인트는 독특하고 입체적인 구성의 투어형 토크콘서트라는 것. 4개의 무대에서 각 무대별로 3명의 작가가 토킹패널로 참여한다. 작가들은 자신들이 만든 정원에 대하여 팀에 참가한 사람들이 충분히 이해와 공감을 하고 마음을 정원 안에서 따뜻하게 녹이면서 서로 닮아가는 참여행 콘텐츠로 본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4명의 콘서트 코디네이터가 패널과 참여자들을 이끌게 된다.

행사 관계자는 “정원박람회 시민참여 콘퍼런스 중 가장 먼저 시작하는 프로그램이라 많은 준비가 필요했다. 참여 작가들과 시민들 모두 설레는 순간의 기억을 가지고 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프로그램의 참여는 서울 정원 박람회 공식 누리집에서 사전접수를 하면 된다.



2017서울정원박람회 컨퍼런스 일정
날짜 시간 행사명 장소
9. 23 오후 2시 작가콘서트 및 작가정원 즐기기 여의도공원
가든센터
9. 24 오후 1시 30분 서울로, 정원으로 가는 길
- 서울로7017 다시보기
9. 25 오후 1시 30분 공공정원문화 확산방안
- 공동주택의 최신 정원트렌드를 논하다
9. 26 오후 1시 30분 나는조경가다 시즌5
- 당신의 정원을 디자인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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