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4회 조경수산업 활성화 및 생산기술 발전포럼 참가패널들

8일 청송 임업인 종합연수원에서 2017년 조경수산업활성화 및 생산기술 발전 포럼 행사가 열렸다. 이번 행사는 한국조경수협회의 주최로 다음날인 9월 9일까지 이어졌다. 올해 협회 창립50돌을 맞이한 조경수협회는 컨테이너재배 및 다양한 선진기술에 대한 논의로 조경업의 발전 방안에 대하여 깊이있게 논의했다. 

이강대 한국조경수협회 회장의 개회사와 화려한 레이져쇼로 시작된 포럼은 300여 명의 조경수협회 회원들과 함께 오후 2시부터 본격적인 막을 올렸다. 축사와 국민의례 이후 표창장 수여가 행해졌다. 이 날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은 한국조경수협회 김광호 경남서부지회소속 회원, 최성락 대전세종충남동부지회 회원이 받았다. 또한 산림청장표창은 박상건 조경수협회이사, 이상국 한국조경수협회회원이 호명되었다. 산림조합 중앙회장 표창은 여성용 한국조경수협회 회원, 봉기종 경기남부지회 석수농원대표에게 돌아갔다. 

한편 지속가능한 임업에 대한 정보교류 및 사례발표와 특강 등도 진행되었다. 이와 더불어 세 명의 특강 강사를 초빙해 재배 및 관리 기술과 유통기법의 선진화 방안 등 강의를 들었다.

먼저 임병을 더자이언트 주식회사 대표가 컨테이너 모듈조경수에 대해 발표했다. 임 대표이사는 조경수 하자 논란에 대한 자료화면을 통하여 식재후 고사율이 높아지는 조경수에 대한 해법으로 한국조경수에 적합한 한국형 컨테이너 모듈기술 선보였다. 

두 번째로 인문학과 농부를 겸하고 있는 김용규 숲학교 오래된미래 교장의 특강이 이어졌다. 김 교장은 무엇이 좋고 가치있는 삶인가에 대한 철학적인 주제로 포럼 참가자들과 직접 호흡하는 강의를 이어갔다. 김 교장은 이란 우리인류의 가장 오래된 스승이라는 아포리즘을 남기며 여운을 남겼다. 

마지막 강의에는 정기룡 미래현장연구소장이 나섰다. 행정학박사이자 대전광역시 1기 명예시장인 정소장은 인생 터닝포인트에 대한 해법을 제시하며 전략적인 행복 추구를 강조했다. 30년간 경찰청 생활을 바탕으로 명강의를 진행하여 스타덤에 오르기도 한 그는 성공스토리를 실제 체험 사례를 통해 전달했다.

조경수 협회는 50돌을 기념하여 별도의 행사를 앞두고 있다. 이용규 사단법인 조경수협회  대전 세종 충남 동부지 회장은 임업핵심인재의 양성과 미래 성장동력 발굴의 장에서 포럼 행사를 하는 것을 의미있게 생각하며 본포럼에서 협회의 발전을 도모하겠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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