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 경기농식품유통진흥원>

제5회 경기정원문화박람회가 개막 한 달을 앞두고 있다. 29일부터 시작하여 새달 1일까지 진행되는 박람회를 위해 많은 시민들이 비지땀을 흘리며 정원 작품을 조성 중이다.

안산시 단원구 초지동 화랑유원지 일원에서 ‘정원, 도시의 숲이 되다’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박람회는 주제를 지닌 작은 정원들이 숲을 이루고, 그 안에서 여유와 쉼을 추구한다는 콘셉트로 진행한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8개의 전문가 쇼가든과, 시민 및 대학생이 만드는 9개의 리빙가든, 2개의 초청작가정원과 1개의 시민정원사정원 등 모두 20개의 정원을 선보일 예정으로 초청작가정원과 시민정원사정원은 이번에 새롭게 추가한 주제이다.

작품들을 통해 공원에 대한 인식이 바뀌고 이용률이 증가하는 등 수준과 질이 한층 더 향상되는 공원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다.

또한 이번 박람회와 연계한 프로그램인 ‘마을정원만들기’는 정원을 통해 지역을 재생시킨다는 좋은 취지를 지닌 눈 여겨 볼 행사이다.

3개월간 매주 진행해온 ▲꼬마정원사 ▲청소년 정원사 ▲마을정원사 교육을 받은 대상자들이 힘을 모아 만든 빌라 내 단지 화단에는 ‘우리정원’을, 단지 곳곳에는 바쁜 발걸음을 잠시 멈추고 이웃과 대화할 수 있는 ‘소담정원’을, 오고가는 발걸음을 보다 더 산뜻하게 바꾸어주는 ‘소생길 정원’을 일구어냈기 때문이다.

그 밖에도 박람회 개최 이전에 참여할 수 있는 각종 프로그램과 이벤트가 진행되고 있고, 경기도민 누구나 참여 가능한 ‘나만의 작고 예쁜 미니정원 홈가드닝 콘테스트’ 공모는 한창 진행 중에 있다.

박람회를 진행하는 동안에도 문화·예술공연과 컨퍼런스 등 다양한 시민참여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자세한 사항은 박람회 공식 페이스북과 블로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행사를 주관한 경기농식품유통진흥원의 서재형 원장은 “성공적인 박람회가 되도록 준비 중에 있고, 박람회로 인해 정원문화가 확산되고 활성화 될 수 있기를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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