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작인 제부도 문화예술섬 프로젝트로 설치한 가로시설물(홍보물스탠드) <사진제공 문화체육관광부>
대상작인 제부도 문화예술섬 프로젝트로 설치한 가로시설물(홍보물스탠드) <사진제공 문화체육관광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한 ‘2017년 대한민국 공공디자인 대상’에서 ‘제부도 문화예술섬 프로젝트’가 차지했다. 대상 수상자는 소다미술관, 디자인스튜디오 SOAP, 경기도 화성시 등이다.

올해 10회를 맞은 이번 공공디자인대상은 프로젝트 부문과 학술연구 부문으로 구분하고, 프로젝트 부문은 ▲공동체/커뮤니케이션 ▲친환경/지속가능성 ▲유니버설/보건·복지 ▲범죄예방/재난예방/안전 등으로 나눠 진행했다. 시상은 대상과 분야별 최우수상 및 우수상 등 총 9점을 선정해 시상했다.

대상을 받은 ‘제부도 문화예술섬 프로젝트’는 예술, 디자인, 건축을 통한 재생 프로젝트로, 복잡하고 낙후된 지역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역주민의 의견수렴 과정을 거쳤다. 특히 비움의 공공적 해결 방안이 우수하고, 최소한의 디자인으로 지역 고유의 자원을 돋보이게 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한편 ‘제부도 문화예술섬 프로젝트’ 일환으로 조성된 ‘경관벤치’와 ‘제부도 아트파크’가 ‘2017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서 커뮤니케이션 디자인부문 본상‘ 수상작으로 선정된 바 있다.

이 밖에 수상작은 ▲공동체/커뮤니케이션-이기섭의 ‘책방산책 서울’과 주)리마크프레스와 씨프로그램의 ‘이문238’ ▲친환경/지속가능성-무소속 연구소의 ‘가티, 느티 프로젝트’와 서대문구청의 ‘서대문구 안산 도시 자연공원 무장애 자락길’ ▲유니버설/보건·복지-연세대 창업동아리 엠엘피(MLP)의 ‘한국형 경사로 에프에프에프(FFF, First Floor Free) 제작·보급사업’과 통합놀이터만들기 네트워크의 ‘모든 어린이를 위한 통합놀이터 만들기, 꿈틀꿈틀 놀이터’ ▲범죄예방/재난예방/안전-인천광역시의 ‘인천시 원도심 디자인 활성화 사업’과 울산광역시의 ‘안전디자인 기반 안전사고 예방사업’ 등이 수상했다.

아울러 학술연구 부문에서는 공공디자인대상 10돌 기념으로 신설한 빅터마골린상(특별상)에 최성호 한양사이버대 교수의 ‘공공디자인법과 경관법의 역할 관계에 관한 연구’가, 우수상은 권영재 한양대 겸임교수의 ‘장소 기억을 활용한 공공적 장소성 구축에 관한 연구’가 각각 수상했다.

한편 ‘2017 공공디자인대상 시상식’은 지난 1일 문화역서울284 아르티오(RTO)에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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