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에서 숲에 대한 주민들의 인식을 제고하기 위한 콘테스트를 연다. 

올해 2년째를 맞은 ‘숲 속의 전남’ 콘테스트는 조성 분야와 관리 분야로 나눠 진행하고 주민단체가 직접 조성하거나 자율적으로 관리하는 마을숲을 대상으로 한다. 

해당 콘테스트는 숲의 역사성, 생태적경관적 기능 우수성, 지역에 대한 기여도, 관리주체의 관리 보전 노력, 숲 활용도 등을 기준으로 하고 부문별로 대상 1곳, 최우수 1개 마을씩 4개 마을숲을 선정해 상패와 숲 안내판을 설치해준다. 숲의 지속적 관리를 위해 대상은 300만 원, 최우수는 200만 원의 관리비를 각각 지원한다. 

참가를 바라는 마을회나 단체는 9월 말까지 해당 시군을 통해 전라남도 산림산업과(061-286-6635)로 접수하면 된다. 

전남도 산림산업과장은 “생활권 마을에는 당산숲, 방풍숲, 호안숲, 풍치숲, 비보숲 등 역사가 있는 숲이 많이 있다”며 “새롭게 조성하는 일과 함께 마을숲을 잘 관리하고 보전하는 노력을 게을리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전라남도는 ‘숲 속의 전남’을 통해 올해까지 주민 참여 마을숲 231곳을 조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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