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창덕궁 달빛 기행' 입장을 기다리는 관람객들<사진제공 문화재청>

문화재청은 한국문화재재단과 함께 오는 31일부터 11월 5일까지 매주 목~일요일 창덕궁에서 도심 속 고궁의 아름다운 야경을 배경으로 전통문화를 만끽할 수 있는 ‘2017 후반기 창덕궁 달빛기행’을 진행한다.

우리나라 궁궐 중 유일하게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창덕궁은 160여 종의 수종을 보유한 수려한 자연풍광으로도 유명해 역사의 현장이자 도심 속 자연을 담은 휴양공간으로도 인기가 높다.

‘창덕궁 달빛기행’은 숲 속 궁궐 창덕궁을 거닐며 전문 해설가 안내와 함께 다과가 있는 전통예술 공연을 관람하며 달빛 아래 후원의 운치를 만끽할 수 있는 대표적인 궁궐 활용 프로그램이다.

‘2017 창덕궁 달빛기행’은 지난해 총 49일(67회)에서 대폭 늘어난 92일(95회)로 행사를 마무리할 예정이며 더 많은 국민과 외국인 관람객들에게 창덕궁의 아름다운 야경과 이곳에서 이뤄지는 다양한 문화체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입장권은 오는 17일 오후 2시부터 인터파크 티켓에서 판매한다. 문화재 보호와 원활한 진행을 위하여 회당 100명으로 참여인원을 제한하고 있으며, 사전예매를 통해 참가할 수 있다. 내국인은 매주 목, 금, 토요일에 관람 가능하며, 외국인은 매주 일요일에 관람할 수 있다.

문화재청 관계자는 “이번 행사가 도심 속 일상에서 벗어나 휴식과 낭만을 찾는 이들에게 여유는 물론, 유익함까지 얻을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된다” 며 “우리의 소중한 문화유산인 궁궐이 세계인들에게 사랑받는 문화공간으로 자리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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