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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경, 송동근, 정해줁
     
주간 SNS뉴스(456호, 2017년 8월 10일자)
[456호] 2017년 08월 09일 (수) 08:57:41 e뉴스팀 news@latimes.kr

김ㅇ원(8월 8일)
농촌에서 모험놀이터 실패의 원인. 모험놀이터에 관한 자료를 보다가 뜻밖의 내용에 곰곰 생각에 빠진다. 자연환경이 풍부한 농촌이나 교외의 작은 지역공동체에서 오히려 모험놀이터가 실패하는 경우가 많았다고 한다. 그 이유는 농촌이나 교외의 작은 마을이나 지역이 도시에 비해 훨씬 더 어른 중심적이고, 아이들의 놀이욕구를 충분히 채워주지 못하기 때문이다. 너무 작은 지역공동체의 어른들은 종종 아이들에게 여전히 부족한 환경 속에서 놀이의 주도권을 주는데 익숙치 않았다. 단지 아이들이 자유롭게 사용할 공간을 제공하는 것 이상이 필요하다. 지속적으로 아이들의 마음과 몸을 자극할 새로운 아이디어를 제공하는 공간과 환경이어야 한다. 이점에서 농촌의 작은 지역공동체들은 실패했다고 한다. 비록 농촌에 풍부한 자연환경이 있다해도 현대의 기계화된 관행농법은 오히려 아이들이 자유롭게 사용하고 놀 수 있는 공간을 허용하지 못하는 배경이 되었다.

송ㅇ근(8월2일)
여름에 내가 생각하는 수목 관리법
1.식물 뿌리주변에 나무껍질, 톱밥으로 덮어주면 좋다. 뿌리 덮개를 해주면 직접 태양으로부터 열을 차폐하고 습기를 유지하여 식물을 보호한다. 또한 토양을 위한 여분의 비료 역할을 할 것이다. 퇴비, 나무 조각, 썩어가는 잎, 껍질 등과 같은 많은 다른 것들로 토양의 최상층을 약 6cm 두께의 뿌리덮개를 해주면 좋다.
2.매일 적은 물을 공급할 때보다 며칠에 한 번씩 물을 흠뻑 주는 것이 좋다 . 그렇게하면 물이 뿌리까지 뻗을 수 있다. 낮에 너무 뜨거워지기 전에 가능하면 아침에 물을 주어야 한다. 한낮에 물을 주는 것은 가급적 삼가해야 한다. 개인적으로 점적관수포대 효과를 못 느낌. 경관상 좋지도 않지만 물을 흠뻑주는 게 좋다고 생각함^^
3.잡초는 열을 좋아하기 때문에 여름철에 훨씬 빨리 번식한다. 식물이 물과 영양분을 얻기 위해 잡초와 경쟁 할 필요가 없도록 미리 싹이 작을 때 초기에 잡초를 제거해야 한다. 시기를 놓쳐 웃자라거나 씨앗이 번식되면 걷잡을 수가 없다. 4월말에 제초하라는 말임^^
4.식물을 주기적으로 잘 관찰해서 질병의 징후가 있는지 확인이 필요하다. 여름철에는 화려한 꽃과 잎의 성장만큼 달팽이, 진딧물, 나방유충과 같은 성가신 해충과 탄저병, 잎마름병 등 병균이 없을 수가 없다. 적절한 시기에 살충제, 살균제의 방제가 필요하다.
5.여름철 중반에 특정 식물에 비료를 첨가하는 것이 좋다. 적절한 비료는 식물이 겨울동안 영양공급에 매우 유익할 수가 있다. 식물의 성장 촉진에 도움이 되는 칼륨을 시비하면 좋다. 반면에 여름에는 질소를 가능하면 권장하지 않음.
6.오래된 꽃을 잘라 내면 여름 내내 꽃피는 것을 계속 도울 수 있다. 손상되고 시든 꽃을 제거하는 것은 식물이 더 많은 새싹을 생산하도록 장려하고 성장을 촉진함. 식물은 일정부분의 꽃을 절화하면 새롭고 신선한 꽃을 피워내고 전지는 수형도 만들지만 생명유지에 큰 요소다
7.나비와 벌은 식물의 수분을 위해 중요하다. 해바라기, 라벤더 같은 곤충들에게 호소력이 있는 식물을 텃밭근처 심어 놓으면 추가적인 이익을 얻을 수 있다. 활엽수 같은 키가 커서 그늘을 만드는 나무는 뜨거운 여름에 꽃과 식물들에게 도우미 역할을 톡톡히 한다. 작은 연못과 분수, 스프링쿨러, 관수호스는 여름정원을 더 활기차게 만드는데 필요한 것들이다.
여름철 수목도 가뭄으로 힘들지만 잎은 타들어가도 뿌리만큼은 보호해서 살렸음 좋겠다. 갈수록 심해지는 날씨 때문에 조경식재 업체들은 고민이 많아질 것 같아 맘이 안좋네ㅠㅠ

  ↳ Moon ㅇ Lee - 모두 유용한 팁이라 생각됩니다만, 2번에 대해서는 의견이 다소 다릅니다. 물론 점적관수포대라고 팔리는 것들의 효용에 대해서는 저도 회의적입니다. 말씀하신대로 보기도 안좋구요. 그러나 제대로 설치된 점적관수시설이라면(펌프와 호스, 점적기로 이루어진) 지표관개를 할 때에 비해 토양 내 기상 유지가 잘 되어(10% 가량 유지된다 합니다) 뿌리생육에 더 좋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또 나무라 해도 흡수근은 지표와 가까운 곳(토심 15-30)에 대개 위치하기에, 점적기 배치만 잘 한다면 물은 충분히 도달 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물론 아무렇게나 사용할 수 있는 것은 아니고 토질에 따라 관수 시 토양 내 물의 이동이 달라지기에 그를 고려하여 점적기의 간격과 관수주기를 잘 조절할 필요는 있겠습니다. 예컨대, 점적기 유량이 시간당 2.3L이고, 관수주기는 한 시간 관수, 한 시간 휴지의 사이클로 설정했다고 할 때, 사토에서는 관수반경이 40cm인 반면, 사양토에서는 관수반경이 60cm가 된다고 합니다. 한편 관수주기를 30분 관수, 30분 휴지로 바꾸면 사양토의 경우 관수반경에 차이가 없지만 사토의 경우 50cm 로 늘어난다 하고요. 또 점적관개의 단점으로 단위면적 당 설치비용이 비싸며, 호스 및 점적기 막힘이나 누수, 펌프 이상 등의 문제가 종종 발생하여 수리와 관리가 중요하기에 비용이 다소 과하게 든다는 점이 있기에, 그러한 점을 고려한다면 아무래도 대단위 녹지나 공공녹지에는 그냥 스프링클러나 지표관수가 나을 수 있겠습니다.
그래도 개인 정원 같은데에는 잘 사용하면 좋을 듯 하더군요. 우리나라에서는 얼마나 적용가능할지 모르겠지만, 건조기후대에서는 수분 요구조건이 다른 여러 종류의 식물을 한 장소에 같이 식재하는데도 사용하는 듯 합니다. 캘리포니아의 David Feix라는 조경가가 식재한 정원들을 보면 수분요구도가 낮은 다육식물과 보다 수분요구도가 높은 천사의 나팔이나 파피루스 등의 식물들이 같은 위치에 식재되어 있는 경우들을 볼 수 있는데, 관수주기를 달리하는 점적호스 여러 개를 설치하여 유지되는 식재라 하더군요.

정*준(8월 3일)
제 이름이 실린 두 번째 책이 곧 출간됩니다. ‘A History of Groves(숲의 역사)’라는 제목으로 동양에서 서양, 고대에서 현대에 이르는 인류 문화에 의해 만들어진 숲(grove, 인공숲)을 주제로 12명의 연구자가 쓴 글을 엮은 책입니다. 2014년에 ‘GROVES LOST, FOUND & MADE: The History of Groves’라는 주제로 영국에서 작은 컨퍼런스를 열었습니다. 고대 그리스·로마 성림, 중세·르네상스 문학과 숲, 영국 정형 및 풍경식 정원림, 미국 켈리포니아의 woodland garden의 근원, 아프리카의 인공숲, 독일의 영웅숲(heroes’ groves), 조경가 Dan Kiley의 디자인과 숲, 중국 전통 정원림, 일본 신사의 사찰림 등 다양한 내용이 발표되었습니다. 당시 발표 내용이 괜찮았던지 Routledge 출판사에서 ‘Routledge Research in Landscape and Environmental Design’ 시리즈 중 하나로 기획하여 출판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한국의 마을숲(Korean village groves)’을 주제로 투고하였습니다. 대부분의 내용이 마을숲을 연구하신 선배님들의 연구를 인용하고 재해석한 정도입니다. 선배님들 고생 덕분에 이런 덕을 보게 되어 송구할 뿐입니다. 출판일이 8월 29일이라 지금은 아마존에서 예약을 받고 있습니다. 250쪽짜리 책값이 105파운드, 현재 환율로 16만원이니 구입하실 분이 저 포함 아무도 없으실 것 같습니다. 졸고를 내뱉어놓은 입장에서 다행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앞서 길을 닦아주신 선배 연구자님들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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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의 점적관수 물탱크 ‘트리워터’ 시선집중
‘진짜가 나타났다’ 새로 식재된 나무는 일반적으로 관수가 매우 중요하다. 때문에 다양한 방법으로 관수가 진행되고 있지만 한번 관수를 할 때마다 물차를 동원하는 등 가성비 대비 경제적 효과는 낮은 편이다.(주)해피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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