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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수목하자 저감 위해 관수비용 현실화한다
준공전 유지관리비 반영하기로
[456호] 2017년 08월 08일 (화) 20:38:26 배석희 기자 bsh4184@latimes.kr

LH가 가뭄 등 기후변화에 따른 수목 하자 저감을 위해 관수비용을 현실화하기로 했다. 준공 전 유지관리비용도 반영하기로 했다.

현재 LH는 수목하자를 줄이기 위해 준공 후 유지관리비를 반영하고 있다. 수목의 경우 전정, 관수, 병해충방제 등 8개 항목을, 잔디 및 초화류는 시비, 제초, 깎기 등 3개 항목을 반영하여 공동주택은 3년, 공원·녹지·가로수는 2년 동안 시행하고 있다.

다만 올 상반기 강수량이 전국 평균 218.8mm로 평년 대비 50% 수준에 그칠 정도고 극심한 가뭄이 지속되면서 수목하자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이에 LH는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수목하자 저감을 위해 수목 유지관리 개선안을 내놨다.

개선안에는 관수비용 현실화와 준공 전 유지관리비 반영 등이 포함됐다. 우선 조경공사 준공 때까지 봄철 식재 수목에 대한 관수와 잔디 및 초화류에 대한 제초, 깎기, 수간주사 등을 반영했다. 특히 올해 상반기 같은 극심한 가뭄으로 무강우 일수가 지속되면 춘하기에도 공사 중인 수목에 대한 관수를 적용하기로 했다.

또한 유지관리 관련 관수시설도 대폭 강화했다. 지난 3월에는 교목 B16 이상 가로수에 물주머니 또는 통기관을 설치하도록 했으며, 최근엔 그 대상을 교목 B10 이상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이강문 LH 단장은 “가뭄·폭염 등 이상기후에 따른 하자 저감과 품질 향상을 위해 제초, 깎기, 관수 등 수목생육 환경 관리를 강화하여 제도를 선제적으로 개선하고 있으나, 제도 개선에 한계가 있다”며 “제도개선은 정확한 데이터에 의해 시행되어야 하는데, 온도 변화에 따른 강우량, 강우빈도, 토양 함수량의 관계, 수종별 위조점을 감안한 관수량과 관수빈도 등에 대한 객관적이고 과학적인 데이터가 없다”고 토로하며 정확한 근거를 위한 데이터를 제시해 줄 것을 조경계에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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