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H가 컨테이너 재배수목 도입으로 하자 저감에 나선다. <한국조경신문 자료사진>

LH는 컨테이너 재배기술 도입과 수목시장 유통구조 개선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하자저감을 위한 조경수목 선진화방안 연구용역’을 추진한다.

최근 가뭄 등 이상 기후로 수목하자가 지속적으로 늘면서 입주민의 민원발생과 하자보수에 따른 관리비용 지출의 국가자원 낭비를 초래하고 있다.

아울러 LH는 그동안 시공과 관리 부문에 하자저감 대책을 세워 시행했음에도 효과가 미흡하다고 판단해 선진국에서 시행 중인 컨테이너 재배기술의 국내 도입과 수목시장 유통구조 개선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이번 용역을 추진한다.

이번 용역은 한국조경학회(책임연구자 이상석 교수)가 2017년 7월부터 2018년 12월까지 수행하게 되며 용역비는 1억8200만 원이다.

특히 이번 용역은 조경학회를 비롯해 국토교통부 등 관련 부처와 공공기관, 대한전문건설협회, 한국조경수협회 등 조경분야 전체가 참여하게 된다. 앞으로 착수보고회를 시작으로 시험시공, 공청회 등의 일정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컨테이너 재배수목은 노지에서 키운 수목보다 하자율을 63% 수준으로 줄일 수 있고, 적은 인력으로 큰 힘을 들이지 않고 심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LH 관계자는 “이번 연구용역은 조경산업의 새로운 국가기준을 수립하는데 중대한 용역이다”며 “국내 조경산업을 한 단계 선진화하고, 국민에게 더 쾌적한 주거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중대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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