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ㅇ정(7월 21일)
오늘 도시재생 뉴딜 관련 토론회를 마치고 느낀 점. 1.민간부문에서 연구자나 현장활동가(전문가?)는 전문분야가 달라도 비슷한 문제의식과 두려움을 가지고 있구나. 2.정책을 생산하는 공공부문 연구자는 귀를 열 생각이 없구나. 씨알도 안 먹히는구나. 저 모델은 서울에서만 끝나면 좋겠다. 뭐 실현가능성은 별로 높지 않은데 결심했으니 밀어붙인다면 문제. 3.내가 사투리를 억수로 많이 쓴다는구나. 울 동네에선 서울 사람인 줄 알던데. 주민참여를 책으로만 배웠어요? #도시재생뉴딜. 촛불로 탄생한 새정부, 선한 의지가 있다 해도 그와 무관하게 지역사회는 물론 새 정부를 위협하는 핵폭탄급 부메랑 #도시재생뉴딜. 하루빨리 귀를 열지 않으면 리셋팅 당하기 딱 좋겠어요. 두려워요.

  ↳ 김ㅇ곤 - 결국 기존의 압축적 중앙 집중적 방식으론 해결 불가능..환경과 문화, 생태를 내용으로 한 지역적 방식을 어떻게 찾을 수 있겠나?

  ↳ 김ㅇ영 - 저는 도시재생사업은 지역 경제 활성화라는 측면과 함께 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지역, 도시의 일자리는 해당 도시의 젊은이들의 유출을 막고, 해당 도시의 문화를 살찌웁니다! 예를 들어, 지방대의 몰락은 해당 도시의 경제적 토대가 없기 때문입니다! 진정한 도시재생의 전제는 도시의 기업유치와 경제활성화라는 동반자를 얻지 못한다면, 소위 또 하나의 전시행정이 되리라 생각됩니다!

   ↳ 장ㅇ - 도시라는 단어에 집중해 보면 명료합니다. 도시공동체 재생이 될까요? 정주공동체 전통문화가 사라져 가는 마을에는 자본축적의 부동산만 하늘 높이 올라가고 있습니다. 그러나 답은 현실에서 찾아야 하기에...

안ㅇ욱(7월 20일)
수원시가 주최하고 수원시지속가능도시재단 주관 국토교통부 후원으로 어제 개최한 도시재생 뉴딜과 지자체 중간지원 조직의 역할 세미나가 수원시민과 전국의 마을공동체, 사회적경제, 도시재생 활동가, 중간지원조직 관계자, 공무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되었습니다. 귀한 시간 함께 해주신 분들과 멀리서 성원을 보내주신 모든 분들게께 고마움의 말씀을 드리며, 어제 세미나에서 발표한 자료와 동영상 등은 도시재단 누리집을 통해 함께 나누겠습니다. 새 정부의 도시재생 뉴딜정책이 우리 모두에게 행복으로 즐거움으로 기억될 수 있게 계속 힘을 모으겠습니다.

  ↳김ㅇ수 - 제 생각은 1)도시재생뉴딜 자금을 50조로 확대한다는 것은 필연적으로 부동산 투기를 조장할 것이므로 대폭 축소해서 현재 수준의 2배 정도로 진행하는 게 좋을 거 같구요. 2)기왕에 수원도시재단이 만든 자리이므로 도시재생 관련 토론회를 시리즈로 해서 각 부문별 의견을 일상적으로 수렴하는 대화마당을 만들어가는 것이 필요해 보입니다.

이ㅇ준(7월 20일)
정부가 추진하는 도시재생 뉴딜은 지자체 공모방식 보다는 지자체 제안사업으로 가야 성공할 수 있다. 왜냐하면 정부 공모사업은 획일적이고, 절차와 과정이 매우 복잡하기 때문에 지자체에 사업을 맡기는 것이 더 현명하기 때문이다.

최ㅇ군(7월 26일)
정조의 신세계이자 천상의 도시, 백성과 임금이 어우러져 태평성대를 꿈꾼 왕의 도시 수원화성, 사적3호로 세계문화유산이다. 총 연장 5,744m, 130ha 면적, 48개의 주요시설을 100m 간격으로 배치한 성곽은 18만 덩이 석재와 53만장의 기와, 69만장의 벽돌, 2만 6천주의 목재 그리고 1845명의 장인이 참여한 성곽은 군사시설이자 왕의 정원이다. 행궁은 화성궁으로 경복궁의 공간구조를 갖추고 있고 전면에 금천과 금천교를 두고 뒤로 내원과 외원인 팔달산을 배치하고 있다. 서장대는 군사 시설며 전망대로 주변 100리를 조망할 수 있고 방화수류정과 용연은 천상의 동천과 같은 정원이다. 이곳 화성에서 정조가 꿈꾼 신세계 그 마지막은 수원이 정조특별시로 승격되는 것이다.

정ㅇ(7월 24일)
제1공학관 앞마당 모과나무에 모과들이 주렁주렁 달려있다. 이 여름 지나고 가을이 오면 노랗게 익겠지? 반짝반짝 제각각 빛을 내며. 나무는 하릴없이 가만히 서있는 것 같지만, 실은 부지런히 쉬지 않고 일을 한다. 한해 살이 끝내곤 훌훌 다 벗은 채 맨몸으로 겨울을 맞고, 새봄 오면 온힘 다해 여린 새잎들 틔운다. 꽃 피우고 열매 키우는 걸 봐라. 나무한테 배울 게 많다. 나무 만한 스승 없다.

고ㅇ웅(7월 23일)
지난 7월 20일 서울시청에 진행된 ‘#72시간_도시생생프로젝트 시상식’에 다녀왔습니다. 7개 팀이 서울 각지의 용도를 잃고 버려진 #공터를 72시간 동안 어떻게 #공감터로 만들어 갔는지 볼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어느 팀 앞에선 아쉬움을 느꼈고, 어느 팀 앞에선 부끄러움을 느꼈습니다. 장마기간과 겹치면서 시공에 어려움이 많이 있었을 72시간 프로젝트였기에 애쓴 마음이 더욱 절실했던 시간이 아닐까 싶습니다. 그 정성들이 쌓여 우리네 삶의 공간이 새로운 가치를 입어나가길 바랍니다. Ps.1 #일사천리, 함께 여서 감사했습니다. 함께 할 기회를 주신 HoJun Yun 선생님 감사드립니다. Ps.2 작년 이맘때도 폭염주의보를 맞으며 한화의 지원으로 중구에서 ‘청구로 4길 문화정비사업’을 통해 공동체가 함께 관리하고 공유하는 골목을 만드는 일을 했었는데 올해는 광진구에서 ‘72시간’을 진행했습니다. #한화 감사드립니다. Ps.3 #서울시청, #광진구청 및 행정기관들의 지원에도 감사드립니다.

김ㅇ일(7월20일)
암사도시재생주민공모 사업으로 진행중인 "공동체정원에서 마을을잇다"
꽃을 만나는 방법에는 여러 가지가 있는데 오늘은 플로리스트가 되어봅니다. 살아생에 처음이라고 하시고...여태껏 생화는 빨리 시들어 아깝다고만 생각했는데 새로운 경험을 하는 시간이었다고요..꽃과 좋은 이웃들과 행복한 시간이었다구요. 오늘 배운 것으로 동네놀이터에서 더 많은 아이들과 주민들에게 선생님이 될 겁니다. 그리고 오늘의 선생님은 8년 전 꽃을 배우고 일을 하려다 결혼과 육아로 실력을 숨겨두었던 동네주민입니다. 개인적으로 너무 소중한 기회가 되었다고 합니다. 다음주는 놀이터 한 켠에 꽃을 심습니다. 무더위에도 열심히 참여하시는 에너지는 어디서 오는 걸까요...어느 동네건 꽃을 좋아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그들에게 공간을.. 이웃과 함께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드리는 것이 작고 큰 목표입니다. 마을에 주민들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사람이 남아야 잘 되는 사업이겠지요. 암사도시재생사업 잘 될거라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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