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 홋카이도에 조성된 파크골프장 전경 <사진제공 산림조합중앙회>

파크골프장 표준화 설계 모델 개발에 한일  두 나라가 손을 잡았다.

산림조합중앙회와 (사)한국파크골프협회, 일본파크골프설계컨설턴트협회는 지난 23일 일본 삿포르에서 ‘파크골프장 표준화 설계기술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양국이 파크골프기술 협력을 통해 친환경적인 ‘파크골프장 표준화 설계모델’을 개발하고, 국내 산림휴양·치유 시설에 접목함으로써 파크골프가 산림휴양·치유의 이용가치 증진과 시설의 활용방안을 높이고 국민복지 증진에 기여하기 위해 협약을 맺었다.

산림조합은 해마다 ‘중앙회장배 전국파크골프대회’ 개최를 통해 건전한 레저스포츠 문화 향유와 파크골프의 활성화를 통해 국민건강 복지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파크골프’는 골프장 면적의 1∼2% 면적으로 조성하는 친환경 레져스포츠로 골프와 게이트볼이 합쳐진 형태다. 경기는 4인 1조로 18홀 기준 1시간 30분에서 2시간 정도 걸리며, 장비 역시 일반 골프장비가 아닌 파크골프 전용클럽 1종과 골프공 1종을 사용한다.

삶의 질 향상에 따른 레저스포츠로 인기를 얻고 있는 파크골프는 현재 133개 구장, 10만여 명의 동호인이 즐기는 대한체육회에 가입된 95개 종목 중 하나로 성장했다.

이석형 중앙회장은 “두 나라 간 기술적인 협력으로 한국형 파크골프장 표준화설계 모델을 개발하여, 산림휴양·치유 시설을 비롯한 도시숲과 공원에 한국형 파크골프를 도입하겠다”며 “파크골프를 통해 산림의 융복합 4차 산업과 산주·조합원의 소득증대, 일자리 창출을 위한 산림의 신성장 동력으로 성장하도록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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