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순환의 모든 것을 총망라하는 ‘2017 서울 물순환 시민문화제’가 오는 27일부터 29일까지 서울광장 일원에서 열린다.

‘2017 서울 물순환 시민문화제’는 급격한 도시화와 기후변화로 인해 도시형 홍수와 지하수 고갈 및 열섬현상이 증가하는 등 물 순환이 왜곡된 상황에서 건강한 물순환 도시조성의 중요성을 시민과 공유하는 자리다.

올해 2회째를 맞은 ‘물순환 시민문화제’는 시민이 물순환과 빗물을 주제로 학술토론회와 제품 및 기술 전시 외에 빗물놀이터, 빗물콘서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신나는 축제 형식으로 구성된다.

주요 행사는 ▲빗물놀이터, 빗물콘서트 등 ‘빗물축제(Rain Festival)’ ▲신기술 및 제품을 전시하는 ‘물순환 박람회’ ▲물순환 관리방안을 주제로 하는 ‘국제 물순환 학술토론회’ ▲BI+슬로건 공모전 시상식 ▲빗물마켓 ▲빗물프로그램 등이다.

우선 ‘빗물축제’는 서울광장과 덕수궁길 일대에서 열린다. 빗물을 사용한 풀장인 ‘빗물놀이터’와 시민이 직접 기획하고 운영하는 체험프로그램, 사회적 기업의 제품을 전시 판매하는 ‘빗물마켓’을 연다. 또한 서울광장 특설무대에서는 비보이 공연 등 ‘빗물콘서트’와 미니풀장에서 영화를 관람하는 ‘빗물영화제’를 진행한다. 특히 서울광장에는 빗물을 상징하는 대형구름을 설치하여 빗물이 내리는 과정을 예술과 결합해 볼거리를 제공한다.

물순환 관련 산업기술의 발전을 도모하고 시민의 관심과 이해를 높이기 위한 신기술 제품을 전시하는 ‘물순환 박람회’도 연다.

박람회에는 총 24개 업체(기관)가 참여해 저영향개발(LID), 상하수도, 하천, 수질 및 수처리, 투수블록, 절수기기 등 물순환 관련 신제품과 신기술을 전시한다.

아울러 쾌적하고 건강한 도시를 위한 물순환 관리방안을 주제로 하는 ‘2017 국제 물순환 학술토론회’가 27일 오후 1시부터 서울신청사 다목적홀(8층)에서 열린다.

이날 행사에서는 ▲독일의 물순환 관리 사례(토르스텐 슈체 성균관대 교수) ▲지속가능한 도시 물순환 관리방안(이석헌 KIST 녹색도시기술연구소장) ▲일본 동경 하치오지시의 유역 물순환 계획(요시오카 히로히도 일본 동경 물환경정비과장) ▲폭염 위험사회 시민 위기인식과 도시물길 확산(김영란 서울연구원 선임연구위원) ▲미국의 도시재생을 위한 LID 전략(트링카오스 스티븐 트링카오스 엔지니어링 대표) ▲도시빗물관리를 위한 생태적 LID 설계(김이형 공주대 교수) ▲지속가능도시 그린인프라(Green Infra)와 사회 기술 시스템 전향(현경학 한국토지주택연구원 박사) 등의 주제발표를 한다.

자세한 내용은 물순환 시민문화제 누리집(http://festival.seoul.go.kr/water)에서 확인하면 된다.
 

▲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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