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작품정원에 대한 품질관리 용역’ 사업을 처음 발주했다.

이는 위례신도시에 조성된 코리아가든쇼 전시작품 4개 정원의 이전 설치가 완료됨에 따라 주민들이 언제라도 쾌적하게 감상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품질을 유지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선일 LH 도시경관단 부장은 “기존 조경관리 기준과 품셈으로는 각종 초화 등이 섬세하게 조성된 정원의 품질 유지가 쉽지 않다는 판단에서 추진하게 됐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용역 사업은 코리아가든쇼 주관사 (주)한국조경신문의 계열사인 월간가드닝(주)이 2년간 맡게 됐다. 용역사는 각 100㎡ 규모의 4개 정원에 대한 관수, 시비, 방제, 전정, 제초를 비롯해서 계절초화 식재 및 하자보수에 이르기까지 과업을 수행하게 된다.

지난 9일자로 조성이 완료되고 용역 계약이 체결됨에 따라 품질관리 책임이 작가들에게서 용역사로 이관된 상태이며, 사상 최악의 가뭄이 진행되고 있어서 주2회 이상 관수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월간가드닝 관계자는 “LH가 어려운 여건에서도 작품정원의 특수성을 인정하고 그에 따른 후속 조치를 할 수 있도록 해준 것에 감사하다”고 밝히면서 “정성껏 관리하고 유지해서 작품정원에 대한 품질관리 서비스가 확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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