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광역시가 장기미집행도시공원인 행평근린공원 등 3곳을 민간공원조성 특례사업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사업방식은 다수제안 방식으로 추진키로 했다.

다수제안 방식은 대상지를 선정·공고한 후 다수 민간사업자에게서 제안서를 제출받는 방식이다.

이번 민간공원 사업에 포함된 공원은 중구 행동근린공원(사업대상 면적 13만2657㎡), 중구 사정근린공원(31만5664㎡), 대덕구 목상근린공원(10만311㎡) 등 3곳이다.

시는 그동안 월평공원 등 4개 공원, 5곳을 대상으로 제안서 수용을 결정하고, 도시공원위원회 심의와 환경·교통·경관·문화재 등 각종 영향평가를 진행하고 있다.

또한 검증절차 강화를 위해 전문기관 타당성 검증용역과 연계하여 자체 검증자문단도 구성·운영하고 있다.

이번에 선정된 3곳의 공원은 원도심에 있으면서 주변지역과 연계한 공원 조성 효과가 높은 지역을 대상으로 했으며, 특히 대상지는 원도심 활성화에 대한 기대 또한 높은 지역이다.

시는 이번 다수제안에 지역업체의 참여를 유도하고, 공동 참여 때 지역 업체 참여비율에 따라 가점을 부여해 지역경제에도 도움이 되도록 할 계획이다.

제안서 접수는 오는 9월 4일부터 6일까지 대전시 공원녹지과(13층)로 하면 된다.

접수된 제안서는 제안심사평가위원회의 평가를 거쳐 9월 말 이전에 우선제안대상자를 선정한다는 방침이다.

이범주 대전시 공원녹지과장은 “이번 다수제안 공고를 통해 장기 미집행 도시공원 조성으로 생활권 주변의 시민에게 쾌적한 환경 제공으로 삶의 질이 향상되길 기대하고 또한 검증강화와 함께 각종 영향성 평가를 철저히 하여 시민들에게 혜택이 가는 공원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자세한 사항은 대전시 누리집(www,daejeon.go.kr)에서 확인하거나, 공원녹지과로 물어보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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