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궁영 충남도 행정부지사(오른쪽)과 정창길 한국중부발전 대표이사 <사진제공 충남도>

충남도와 한국중부발전이 기후변화 대응 및 탄소 저감을 위한 탄소중립프로그램을 추진하기로 힘을 모으기로 하는 한편 중부발전이 운영 중인 남부회처리장 내에 탄소숲을 조성키로 했다.

협약에 따르면 충남도와 중부발전은 탄소중립프로그램 실적 향상을 위해 탄소배출권(CER) 기부 및 탄소숲 조성 사업에 상호 협력한다는 내용이 담겨있다.

이로써 충남도는 탄소중립프로그램 실적 인정을 위한 절차 이행을 지원하고, 중부발전은 올해부터 연간 10만Co2톤(t) 씩 3년 동안 30만 Co2톤의 탄소배출권을 도에 기부한다. 또한 중부발전은 1000만 원의 상쇄금도 기부키로 했다.

충남도와 중부발전은 중부발전이 운영 중인 남부회처리장 내에 탄소숲 조성 및 등록에도 상호 협력키로 함에 따라 보령시 오천면 고정리·송학리 일원 남부회처리장 120만6000㎡ 중 10만5000㎡를 공원으로 조성키로 했다.

이번 공원 조성은 국내 최초 회처리장 복원 사례로 해송과 산벚나무 등 경관수 식재와 잔디광장, 연못, 산책로 등을 설치할 예정이다.

남궁영 충남 행정부지사는 “세계적으로 기후변화에 따른 기상이변이 속출하고 있는 상황에서 탄소 저감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가 됐다”며 “탄소 배출을 줄일 수 있는 사업이나 프로그램을 적극 발굴해 추진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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