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 노원구에 있는 초안산캠핑장이 6월 1일 개장한다. 사진은 파크캠핑빌리지 모습. <사진 박흥배 기자>

서울 노원구 월계동 초안산에 ‘초안산캠핑장’이 문을 연다.

서울시는 6월 1일 ‘초안산캠핑장을 정식 개장하고, 오는 29일 오전 9시부터 사진예약을 받는다고 밝혔다.

전철 1호선 녹천역에서 걸어서 3분 거리에 있는 ‘초안산캠핑장’은 2만5000㎡ 규모에 총 54면의 캠핑존과 78면의 주차장을 갖췄다.

캠핑장에는 화장실, 샤워장, 세척장, 매점 등 기본시설을 비롯해 야외스파, 어린이를 위해 만든 트리하우스, 소규모놀이터 등이 마련됐다.

특히 영유아를 동반한 가족단위 이용객을 위해 2층 침대와 냉난방 시스템을 갖춘 통나무집 형태의 ‘캐빈하우스’(3채)도 설치했다.

초안산캠핑장은 접근성이 쉽고, 초안산 산세를 배경으로 캠핑을 즐길 수 있는 장점을 갖고 있다.

캠핑장에는 느티나무, 이팝나무 등 33종 1만7973그 루와 37종 4만6518포기의 초화류가 심겨 있으며, 여름에는 흐르는 실개천 물에 발을 담그고 더위를 식힐 수도 있다.

캠핑존은 ▲경사면을 활용한 테라스형 데크캠핑존 ‘테라스캠핑빌리지’ ▲내 차 바로 옆에 텐트를 치고 캠핑을 즐길 수 있는 ‘파크캠핑빌리지’ ▲통나무집 형태로 영유아 동반 이용객 전용 ‘캐빈하우스’ ▲일반적인 캠핑공간인 ‘힐링캠핑빌리지’ 등 4개 공간으로 구분된다.

캠핑장 사전예약은 29일 오전 9시부터 ‘서울의 산과 공원’ 누리집(parks.seoul.go.kr)과 캠핑장 관리실에서 현장접수로 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02-2289-6865로 물어보면 된다.

요금은 테라스캠빙빌리지와 파크캠핑빌리지 2만5000원, 캐빈하우스 3만원, 힐링캠핑빌리지 1만5000원이며, 전기사용료는 5000원 별도다.

한편 서울시가 운영하는 캠핑장은 초안산캠핑장을 비롯해 노을공원캠핑장(152면), 중랑캠핑숲(47면), 강동그린웨이(80면), 서울대공원 자연캠핑장(150면), 한강난지공원 캠핑장(194면) 등 총 6곳에 677면으로 확대된다.

최광빈 서울시 푸른도시국장은 “초안산캠핑장은 동북권 주민들의 많은 관심과 호응 속에 조성된 만큼 일대의 새로운 휴식 명소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시민들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도심에서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녹색 힐링 및 휴식공간을 지속 확충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Landscape Time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