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왼쪽부터 조성희 작가(2회), 김옥경 작가(1~3회), 서수현 작가(3회), 차용준 작가(3~4회), 차용준 작가의 딸, 정대헌 본지 발행인, 차용준 작가 부인 <사진제공 코리아가든쇼 작가회>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전하고, 밝고 맑게 자랄 수 있는 여건을 제공하는 기부정원이 서울 강남구 개포동에 위치한 강남드림빌(원장 이은영)에 조성됐다.

이번 기부정원은 코리아가든쇼 작가회가 작가들의 재능기부와 함께 올해 제4회 코리아가든쇼 참여 작가들이 꽃과 나무를 기증해 조성했다.

기부정원 시공은 김옥경 작가(1~3회), 서수현 작가(3회), 조성희 작가(2회), 차용준 작가(3~4회) 등이 참여했다.

차용준 작가는 “기부정원은 코리아가든쇼가 폐막되면 많은 우수기업 자재들이 그대로 철거돼 없어지게 되는 것을 보고 안타까움이 컸다”며 “이들 자재들을 이용해 의미 있게 기부정원을 조성한다면 코리아가든쇼 작가회 활동의 취지와도 부합되고 나눔을 실천하는 계기가 마련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기부정원을 통해 가능하다면 해마다 코리아가든쇼 이후 기부정원을 조성해 많은 사람들에게 행복을 전파할 수 있기를 희망해 본다”고 밝혔다.

코리아가든쇼 작가회는 코리아가든쇼 1회부터 올해 4회까지 참여한 작가들을 중심으로 비영리단체로 설립됐다. 전체적인 운영은 대표자를 두지 않고 운영위원회를 구성해 열린조직으로 꾸려나간다. 작가회 운영위원회는 8명으로 구성되며 각 회수별로 대상수상자가 대표하고 그 밖에 1명씩 추천받아 운영위원으로 활동하게 된다.

비영리 단체인 만큼 봉사하는 위치에서 정원을 통해 많은 사람들이 공감하고 공유할 수 있는 건강한 정원문화 발전에 기여를 목표로 하고 있다.

한편 이번에 조성된 기부정원의 대상지인 강남드림빌은 어른들의 보살핌이 필요한 아이들을 위한 쉼터로 상처받은 마음을 건강하게 치유되고 자랄 수 있도록 하는 보육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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