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가 시공한 아파트와 공원녹지를 대상으로 한 하자조사에서 아파트가 공원보다, 교목이 관목보다 하자율이 높게 나타났다. 또한 준공 후 1차연도 하자발생 비율이 높게 나타난 것으로 확인됐다.

LH에서 조사한 하자분석 자료(2016년)에 따르면 교목의 하자율이 12.7%를 기록하며, 지난 2013년의 교목 16.75%보다 하자율이 감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수종별로 보면 15% 이상 하자율을 보인 수종은 자작나무, 배롱나무, 구상나무, 쪽동백, 동백나무, 꽃복숭아, 주목, 감나무, 백목련, 노각나무, 섬잣나무, 살구나무 등으로 확인됐다.

LH는 지난 2013년 교목의 하자율이 16.75%를 기록한 이후 하자 원인 분석을 통해 별도준공, 전면배수층, 토심확보 등의 개선으로 하자를 감축시켰다.

LH는 여기에 그치지 않고 건조, 부적기식재, 부적합수종 등을 하자원인으로 파악하고, 이를 해소하고, 교목 하자율 5.0%를 목표로 하는 ‘고객 만족을 위한 하자제로 방안’을 공개했다.

하자제로 방안에는 계획, 설계, 시공, 유지관리 등 단계별 중점 해결과제를 선정하고, IoT기반 수목관리 개선 등 19건의 해결방안을 단기, 중기, 장기 대책으로 제시했다.

계획단계에서는 가식비 설계반영, 수목하자 전문가 설문조사, 수목하자 DB분석(하자율, 하자원인), 수목하자 DB 시스템 구축, 기후변화에 따른 개선(LH공동연구과제), 식재적기 조정, 조경수목 단가조사 관련 기준개정 요청, 수목시장 유통구조 개선을 통한 하자 저감방안 마련(연구용역 시행) 등이다.

설계단계에는 되메우기 양질토 확보기준 개선, 심토층 배수조치 등이며, 시공단계에는 대형목과 가로수 통기관 및 물주머니 설치, 식재 후 준공 때까지 관수 반영, 소나무 등 병해충 사전예방 수간주사 반영, 수간보호·바람막이·볏짚감기 등, 합동 품질점검반 운영, 공사감독 핸드북 개정 등이다.

마지막으로 유지관리 단계는 유지관리 시공확인 프로세스 개선, IoT기반 수목관리, 유지관리 매뉴얼작성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신동수 LH 차장은 “LH는 고객만족을 위한 하자 제로방안 도입으로 스마트시티, 상생협력, 녹색복지 실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LH 하자 제로 방안 추진계획
단계 하자원인 주요내용 추진계획
계획 부적기 식재 가식비 설계반영 단기
수목하자 원인분석 및
 DB시스템 구축
수목하자 전문가 설문조사 단기
수목하자 DB분석(하자율, 하자원인) 단기
수목하자 DB 시스템 구축 중기
기후변화 대응 기후변화에 따른 개선(LH 공동연구과제) 장기
식재적기 조정 단기
적용기준 합리화 조경수목 단가조사 관련 기준개정 요청(대외) 중기
수목품질 저하 수목시장 유통구조 개선을 통한 하자 저감방안 마련(연구용역 시행) 장기
설계 식재토양 불량 되메우기 양질토 확보기준 개선 중기
심토층 배수조치 단기
시공 식재 후 관수부족 대형목과 가로수 통기관 및 물주머니 설치 중기
식재 후 준공 시까지 관수 반영 단기
대형목 병충해 관리 소나무 등 병해충 사전예방 수간주사 반영 단기
폭염혹한 대비 보양조치 수간보호·바람막이·볏짚감기 등 중기
시공품질 관리 미흡 합동 품질점검반 운영 단기
공사감독 핸드북 개정 중기
유지관리 유지관리 개선 유지관리 시공확인 프로세스 개선 중기
IoT기반 수목관리 중기
유지관리 매뉴얼작성 중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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