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회은 작가

콘셉트
수목원에는 계절을 알리는 다양한 모양의 잎사귀가 꽃보다 더 오랜 시간 머무른다. 이러한 잎사귀에 영감 받아 봄이면 찾아오는 시린 상처를 지닌 모든 이들에게 위로를 전하기 위해 정원을 디자인했다. 꽃이 밤하늘을 화려하게 수놓는 불꽃놀이를 닮았다면 잎은 늘 같은 자리에서 반짝이는 별을 닮았다. 꽃이 달콤하고 아찔한 향기를 풍긴다면 잎은 은은하고 그윽한 향기를 풍긴다. 순간의 아름다움을 디자인하기 위해서는 꽃이 효율적이지만 지속적인 아름다움을 위해서는 잎의 도움이 필요하다. 가만히 들여다보면 우리의 인생이 정원을 닮아 있다. 정원에서는 모두가 주인공이다. 정원에서 꽃보다 아름다운 잎을 만나 우리도 꽃보다 아름다운 삶을 살고 있음을 느꼈으면 한다.

정원수
교목_ 무늬오갈피, 단풍나무 ‘크림손 퀸’, 향나무 ‘마더로드’, 황금실화백, 서양측백나무 ‘유로파골드’, 공작단풍
관목_ 개나리 ‘골든벨스’, 만병초, 양국수나무 ‘루테우스’, 홍단풍, 흰말채나무 ‘엘리간티시마’, 무늬말발도리
초화_ 무늬비비추, 무늬수호초, 무늬맥문동, 무늬창사초, 노랑무늬 풍지초, 홍띠, 푸른김의털, 백묘국, 난쟁이은쑥, 아이비 ‘바덴바덴’, 게르마니카석잠풀

후원
한화호텔앤드리조트 제이드가든, 도예작가 유승현, A1(에이원), 도담식물(천안), 조경설계사무소 온, Studio L, LADIO, 주식회사 스케치, 조경시공연구소 느티, 도서출판 한숲, 님프(수련과 연꽃연구회), 박건, 이지성, 대한, 정우철, 신귀현, 유제선, 서석규, 이경희, 김유선, 이복순

프로필
노회은 가든디자이너_ 제이드가든 가드너. 영남대 조경학과를 졸업, 서울대 산림과학부 석사를 마쳤고 국립수목원, 대구수목원에서 근무한 바 있다. 현재 제이드가든에서 수목관리팀에서 교육, 연구, 홍보 등의 업무를 맡고 있다. 2005년 인천시 부평구 학교숲 설계공모전에서 대상 수상, 서울시 관악구 정책제안 공모전에서 입상한 바 있다.
 

▲ 노회은 작가의 ‘이프_꽃보다 아름다운 삶을 가꿀 수 있다면’
▲ 노회은 작가의 ‘이프_꽃보다 아름다운 삶을 가꿀 수 있다면’


 

▲ 노회은 작가의 ‘이프_꽃보다 아름다운 삶을 가꿀 수 있다면’
▲ 노회은 작가의 ‘이프_꽃보다 아름다운 삶을 가꿀 수 있다면’


 

▲ 노회은 작가의 ‘이프_꽃보다 아름다운 삶을 가꿀 수 있다면’


 

▲ 노회은 작가의 ‘이프_꽃보다 아름다운 삶을 가꿀 수 있다면’
▲ 노회은 작가의 ‘이프_꽃보다 아름다운 삶을 가꿀 수 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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