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7코리아가든쇼가 28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5월 14일까지 고양호수공원에서 열린다.

국내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2017 코리아가든쇼’가 28일부터 5월 14일까지 고양호수공원에서 펼쳐진다.

‘토닥토닥, 내 삶의 위로를 주는 정원’이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코리아가든쇼는 디자인공모를 통해 당선된 10인의 정원 작품이 전시된다.

10인 작가는 ▲김기범(친구름정원) ▲김지영(내 마음의 동굴-Cave of the Heart) ▲김철중(그루잠-잠깐 깨었다가 다시든 잠) ▲노회은(이프_꽃보다 아름다운 삶을 가꿀 수 있다면) ▲박지혜(마음풍경원-Mindscape Garden) ▲서빛나래(낮과 밤, 마을을 비추는 시간) ▲정효연(Red Roote, 할머니) ▲차용준(B612) ▲최재혁(세심원(洗心園)-마음이 쉬는 자리) ▲한라영(로그오프 가든) 등이다.

정원 작품은 지난 25일 공사를 모두 마무리하고, 26일 심사를 모두 마쳤다. 이날 심사는 전문가 심사위원 그룹과 정원 오피니언 리더그룹으로 나뉘어 진행했으며, 심사결과는 5월 12일에 열리는 시상식에서 공개된다.

영예의 대상 1명에게는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과 상금 1000만 원이 수여되며, 부상으로 올해 10월 일본에서 열리는 ‘세계가드닝월드컵’ 참관여행권 2매를 수여한다. 또한 2018년에 열리는 세계가드닝월드컵 쇼가든부문에 출전기회를 부여한다.

코리아가든쇼 행사기간 동안 정원해설사가 머무르며 시간대별 정원문화 해설을 실시하고, 단체 관람객의 경우 사전에 예약 혹은 현장에서 요청하면 정원해설을 들을 수 있다.

행사기간 동안 특별행사도 진행된다. 우선 개막일(28일) 오전 10시 30분부터 국내외 정원디자인 트랜드를 분석하고, K가든의 방향성을 모색하는 ‘코리아가든쇼 정원디자인 워크샵’이 고양꽃전시관 2층 플라워컨퍼런스룸에서 개최된다.

5월 12일에는 ‘2017 코리아가든쇼 시상식 및 정원문화축제’가 공원 내 수변무대에서 열린다. 특히, 이날 행사는 시상식과 함께 축하공연 등 다양한 문화공연이 어우러진 정원문화축제로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13일에는 ‘조경인 뚜벅이 프로젝트’가 코리아가든쇼 행사장을 찾을 예정이며, (사)정원문화포럼에서는 코리아가든쇼를 찾아 ‘청년정원서포터즈 활동’을 기획하고 있다.

한편 ‘2017 코리아가든쇼’는 산림청·고양시·(재)고양국제꽃박람회가 공동주최하고, 국립수목원과 한국조경신문이 주관 한다.

▲ 박지혜 작가의 '마음풍경원'
▲ 김기범 작가의 '친구름정원'
▲ 최재혁 작가의 '세심원-마을이 쉬는 자리'
▲ 지난 26일 '2017 코리아가든쇼' 작품 심사가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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