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조경학회 ‘전통조경 명사 특강’ 개최

전통조경분야 원로 명사의 특강을 들을 기회가 마련된다.

(사)한국전통조경학회(회장 이창환)는 한국 전통조경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일반인에게 전통조경을 쉽게 알리기 위해 ‘한국의 전통조경 명사특강’을 실시한다.

이번 명사특강은 한국전통조경에 대한 학식과 실무능력을 겸비하여 명망을 얻고 있는 명사들의 산 지식을 후대에 전함으로써 수천년 역사의 전통조경을 계승·발전시키기 위한 자리로 마련했다. 명사로는 전통조경 분야의 원로 전문가 14명이 참여한다.

이창환 한국전통조경학회장은 “전통조경의 발전과 저변 확대를 위해 재능기부로 흔쾌히 참여해 주시기로 한 14명의 명사님에게 감사드린다”며 “최근 전통조경 분야가 침체해 있는데, 이번 명사특강을 계기로 전통조경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전통조경을 쉽게 알릴 기회가 되길 바라며, 전통조경에 관심 있는 분들의 많은 관심 부탁한다”며 행사 취지를 설명했다.

아울러 이 회장은 “이번 명사특강을 마무리한 후 지속적인 사업으로 추진을 검토하겠다”라며 지속적인 사업으로 가능성도 열어 놨다.

이번 특강에 참여하는 명사는 ▲정기호 성균관대 교수(한국의 경(景)) ▲김두규 우석대 교수(풍수와 조경) ▲심우경 고려대 명예교수(전통조경의 사상) ▲김학범 한경대 교수(한국의 명승) ▲신상섭 우석대 교수(전통 민가 정원) ▲노재현 우석대 교수(한국의 정원식물) ▲진상철 한국전통문화대 교수(궁궐조경) ▲이유직 부산대 교수(원야의 이해) ▲양병이 서울대 환경대학원 명예교수(생태조경의 미래) ▲임재홍 전 아아조경 전무(전통대형수목 이식) ▲이용훈 전 환경조경발전재단 이사장(전통조경 설계 및 시공의 현황과 과제) ▲미정(문화재보호법) ▲정종수 전 한국전통문화대 교수(전통조경수 유지관리) ▲안계복 대구가톨릭대 교수( 한국의 누·정·대) 등이다.

교육기간은 7월 3일부터 7일까지이며, 교육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하루에 3개의 특강을 실시한다. 마지막 날인 7월 8일에는 창경궁 답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교육 대상자는 본회 회원, 전통조경에 관심 있는 학생 또는 일반인 누구나 가능하며, 신청은 한국전통조경학회 누리집(www.kitla.or.kr)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후 학회 전자우편(kitla@chol.com)으로 제출하면 된다.

접수기간은 5월 29일부터 6월 26일까지이며, 회비는 회원 및 학생은 15만 원, 비회원은 25만 원이다. 다만 사전접수 기간인 4월 28일부터 5월 24일까지 접수하면 3만 원을 깎아준다.

모집 인원은 선착순 50명이며, 교육 장소는 추후에 공지할 예정이다.

그 밖에 자세한 사항은 전통조경학회 누리집에서 확인하거나 학회 사무국(02-563-1667)으로 물어보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