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로 2기 초록산책단 현황사진 <사진제공 서울시>

서울시는 5월 20일 서울로 7017 개장을 앞두고 ‘서울로 초록산책단 2기’를 추가양성했다.

서울로 초록산책단은 ‘서울로 7017’을 시민이 직접 관리하고 운영할 수 있도록 2016년 부터 양성한 자원봉사자 그룹이다.

올해는 2월 20일부터 4월 20일까지 3개월간 서울 시민을 대상으로 ‘서울로 초록산책단 2기 양성교육’을 실시하였으며, 총 교육생 58명 중 교육의 약 90%인 50명이 최종적으로 수료했다.

지난해엔 94명의 ‘서울로 초록산책단 1기’를 배출하였고, 이번 수료한 50명을 합하여 모두 144명의 자원봉사자가 5월 20일 서울로 7017 개장 이후 안내, 계도, 청소 등 적극적으로 활동할 예정이다.

이번 교육은 꽃과 나무에 관심이 많은 서울시민을 대상으로 실시하였으며, 일방적인 강의식 교육이 아닌 이론과 현장교육을 병행하여 흥미를 높였다.

강의는 시민참여에 대한 소양강좌, 서울역과 서울역 주변 역사·문화·도시재생 등 인문강좌, 서울로 7017의 수목과 초화류의 이해 및 관리에 대한 전문강좌까지 다양하고 체계적인 교육을 수행하였다.
 
또한 현장교육은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시민참여 공원모델인 서울숲과 자원봉사자가 주도적으로 관리하는 푸른수목원을 답사하였고, 서울로 7017 사업의 목표 중 하나인 도시재생과 연계를 이해하기 위해 서울역 일대를 답사하는 등 자원봉사에 대한 가치를 함께 공감하는 자리를 가졌다.

‘서울로 초록산책단’은 5월 20일 개장 이후 안내, 계도, 청소 등의 기본활동을 주1회 3시간씩 기본적으로 수행할 예정이다. 또한 유지관리 및 프로그램 운영, 모니터링 등과 같은 심화활동에 참여할 예정이다.

심화활동에는 정원사반, 해설반, 놀이반, 인형극반, 세밀화반, 식물소식지반이 있으며 자신의 취향에 따라 2개 정도 선택하여 전문교육과정을 통해 역량을 강화할 예정이다.

최광빈 서울시 푸른도시국장은 “서울로 7017은 차량길에서 사람길로 탈바꿈함으로써 사람 중심의 공간으로 변화된 만큼 자원봉사자들이 참여하고 직접 운영함으로써 시민 중심의 공간이 될 것”이라며 “이를 위해 자원봉사자가 행정과 시민들을 소통하는 매개체로서 개인적 역량을 마음 것 발휘할 수 있도록 맞춤형 자원봉사 시스템을 운영하고 다양한 사람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서울로 7017 초록산책단 2기 수료식’은 20일 중림종합복지관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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