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민녹화코디네이터 3기생들의 정릉마실 현장실습 <사진제공 서울시>

산과 들이 날로 푸르러 가는 따뜻한 봄, 시민들 생활 속 삶을 아름답게 가꿔줄 시민녹화코디네이터 3기 26명이 24일 수료식을 갖고 기존 시민녹화코디네이터와 함께 도시녹화활동을 시작했다.

서울시는 2015년부터 서울시에서 양성한 시민정원사를 중심으로 자치구별 시민주도형 녹화사업의 원활한 추진과 컨설팅을 위해 시민녹화코디네이터를 운영하고 있다.

시민녹화코디네이터는 ‘서울, 꽃으로 피다’ 캠페인의 녹색교육프로그램 중 하나로 시민정원사 기본·심화과정을 수료한 전문성을 지닌 시민정원사가 마을 현장에서 활동할 수 있도록 추진한 사업이다.

지난해 기존 시민녹화코디네이터 44명이 1164회 봉사활동을 진행했으며, 지역주민들과 자치구 담당자 간 원활한 소통을 통해 시민들이 만든 시민녹화 우수 사례지를 발굴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시민스스로 참여하는 다양한 녹화사업의 활성화를 위해 실시한 ‘2017년 시민녹화코디네이터 교육’은 4월 10일부터 24일까지 3주간 심화과정을 진행하였으며, 역량강화 이론 교육과 우수사례지 모니터링 실습, 자치구 담당자와 소통 시간 등 교육과정으로 진행했다.

기존 시민녹화코디네이터 44명과 더불어 올해 새로 26명이 추가되어 모두 70명이 자치구별로 활동하게 된다.

시민녹화코디네이터는 해당 자치구에 배치되어 시민녹화사업지 모니터링, 기술지도·상담, 녹화프로그램 기획 등 하루 4시간 자원봉사로 올해 11월까지 활동할 계획이다.

올해부터는 가드닝 다이어리를 제작·배포하여 자치구별로 체계적으로 모니터링을 실시할 계획이며, 주민참여프로그램 추진 때 자치구 담당자와 지역주민 간 매개체 구실을 하며 마을대상지를 지속적으로 관리·운영할 예정이다.

최광빈 서울시 푸른도시국장은 “시민조경아카데미부터 시민정원사 기본·심화과정을 수료한 전문성을 가진 시민정원사가 시민녹화코디네이터로 활동한다”며 “시민녹화코디네이터가 자발적인 봉사활동으로 추진되는 만큼 자치구에 지속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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