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농림진흥재단이 12일 ‘경기농식품유통진흥원’으로 새롭게 출범했다.

경기도는 ‘경기농식품유통진흥원 설립 및 지원조례’가 12일자로 공포됨에 따라 이날 오전 현판식을 갖고 조직개편 등 본격적인 운영에 나섰다.

우선 조직개편의 경우 ‘농림사업본부’가 ‘녹색도시본부’로 이름을 바꿨으며 기존 농림사업본부의 도농교류부, 도시녹화부, 도립공원관리단 구성도 도시농업부,도시정원부, 도립공원관리단으로 변경됐다. 

특히 경기정원문화박람회, 오픈가든경기, 도시녹화 사업을 펼쳐온 도시녹화부는 ‘도시정원부’로 이름이 변경됐다. 하지만 기존의 추진 사업들은 그대로 유지된다.
 
이에 최연철 도시녹화부 부장은 유통전략부 부장으로 자리를 옮겼으며 윤인필 친환경급식사업단장이 도시정원부 부장으로 왔다. 

덧붙여 경기도에서 도시농업공동체 파견업무를 맡았던 오강임 협력관은 친환경급식사업부 부장으로 경기농식품유통진흥원에 복귀했다.  
 
‘경기농식품유통진흥원’은 이번 새로운 조직개편에 따라 경기사이버장터를 포함한 온·오프라인 시장을 개척하고 농식품의 품질 보증, 안전한 농식품 생산 지원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또한 학교급식업무 등 기존의 수행사업 외에도 ▲경기사이버장터 운영 ▲직거래장터 개설 ▲공공급식 확대 ▲G마크 인증관리 ▲수출업무 지원 등을 펼치게 된다. 

진흥원 설립을 통해 도는 지난해 1100억 원이었던 경기도 농식품 판매액을 올해 1300억 원으로 높이고 2020년에는 2000억 원까지 늘릴 계획이다.
 
김건중 경기도 농정해양국장은 “새로 출범한 경기농식품유통진흥원은 농업인과 소비자를 위한 판로개척 및 소비·판매 확대기능에 핵심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며 “올해는 유통진흥원으로서의 초석을 다지고 농식품 유통지원 체계를 구축하는데 중점을 둘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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