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림청 50년가 발간<사진제공 산림청>

올해로 개청 50돌을 맞은 산림청의 역사와 성과를 담은 책이 발간됐다.

산림청은 7일 서울 동대문구에 있는 국립산림과학원에서 ‘산림청 50년사 발간 기념식’을 가졌다.

‘산림청 50년사’는 총 2권으로 통사와 대국민용으로 구분된다. 수차례의 편찬위원회 운영과 전문가 감수·자문 등으로 1년여 간 150여 명이 참여해 완성됐다.

국민과 함께 이룬 산림녹화 기록과 산림청 역사가 정리되어 있으며 관련 정책과 연구·성과도 담겨있다.

이날 기념식에는 역대 산림청장들과 산림청 직원, 50년사 편찬위원, 임우회 회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에서는 ▲산림청 50년 회고영상 상영 ▲발간 경과 보고 ▲편찬위원 소회 발표 ▲책자 전달식 ▲역대 청장 축사 등이 마련됐다.

이와 함께 개청 50돌 슬로건인 ‘같이 이룬 푸른 숲, 함께 나눌 우리 숲’의 의미를 되새기는 행사도 마련됐다.

참석자들은 산림청의 50년을 돌아보고 새로운 50년을 시작하는 의미로 ‘구상나무(우리나라에 자생하는 수종으로 올해로 발견 100돌)’를 식재했다.

그 밖에 ‘미래 희망 전달식’에서는 산림청 개청 해(1967년)에 임용된 산림청 퇴직 공무원들이 올해 임용된 새내기 공무원들에게 금강송 묘목을 전달했다.

신원섭 산림청장은 “산림청 50년사는 국민 모두의 노력과 땀으로 쓴 한국의 산림 역사”라며 “앞으로도 산림청은 산림녹화 성공국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신 기후변화 체제에 적극 대응, 산림의 가치를 높이고 산림을 통해 국민이 더 행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산림청은 ‘산림청 50년사’를 지방자치단체, 국립·대학 도서관 등 관계기관에 배포하고 산림청 누리집에도 게시해 국민들이 쉽게 접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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