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의 식물에서 토마토와 감자가 열리는 ‘톰테이토’
하나의 식물에서 토마토와 감자가 열리는 ‘톰테이토’
  • 이동원 기자
  • 승인 2017.03.28
  • 호수 4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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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전자 조작이 아닌 ‘접붙이기’ 기술로 주목
<기술과 자재>(주)수프로

‘감자’와 ‘토마토’가 하나의 식물에서 자란다?! 바로 (주)수프로에서 연구·개발한 ‘톰테이토(TomTato)’ 이야기다. ‘톰테이토’는 토마토(‘TOM’ato)와 감자(po‘TATO’)의 합성어로 유전자 조작이 아닌 농업기술 ‘접붙이기’를 통하여 생산된 친환경적(NO GMO)식물이다. 국내 감자와 토마토 품종을 사용하여 맛이 좋으며 화분이나 노지에 재배가 가능하다. ‘톰테이토’는 관상, 체험, 교육, 생산등 다양한 목적의 재배에 용이하다. 특히 학교, 유치원, 가정에서 아이들 교육과 체험용으로 주목을 받고 있는 신개념 식물이다.

▲ 톰테이토가 자란 모습

FUN! EDUCATIONAL! SAFE!

우리 아이들과 함께 방문한 주말농장! 그런데 언제나 똑같은 작물만 심다 보니 재미가 없다?! 그렇다면 ‘톰테이토’를 심어보자! 뿌리에는 감자, 줄기에는 토마토가 열리는 재미있는 식물! 보기만 해도 즐거운 ‘톰테이토’는 공부에 지친 우리아이들에게 ‘즐거움(FUN)’과 호기심을 복돋아 주며, 식물로써 생명공학적인 의미의 ‘교육(EDUCATIONAL)’ 기능도 제공해 준다. 특히 분갈이, 물주기, 가꾸기를 통하여 책임감을 배울 수 있기 때문에 최고의 자연학습 교재로도 손색이 없다. 더욱이 유전자 조작이 아니기 때문에 매우 ‘안전한(SAFE)’ 유기농 재배로도 맛있는 방울 토마토와 감자를 수확할 수 있다.

‘톰테이토’ 이렇게 관리하자!

톰테이토를 기르는 방법은 매우 쉽다. 일주일에 한번 물을 주고 영양제를 주면 끝! 더욱 맛있는 토마토를 수확하고 싶다면 곁가지를 제거해 주고 꽃의 꽃가루를 만져 수분시켜 주면 된다.

‘톰테이토’ 이렇게 키우자!

▲옮겨심기 : ‘톰테이토’는 노지 및 화분에서 재배 가능하다. 노지재배의 경우 톰테이토를 60cm 간격으로 심고 물을 준다. 화분재배를 택할 경우 40L 정도 용적의 화분을 사용, 감자가 자랄 수 있는 충분한 공간을 확보하면 된다. 주의 할점은 너무 작은 화분을 사용할 경우 감자가 많이 열리지 않을 수 있다. 톰테이토를 이식할 때 접 붙은 부분까지 흙을 덮어 심어야 한다. 이는 감자가 아래서 잘 크도록 하기 위함이다. 이식 후에는 물을 주면 된다.

▲배치 : 강한 햇빛이 드는 곳에 톰테이토를 둔다. 강한 햇빛을 받아야 토마토와 감자의 맛이 더욱 풍부해 지기 때문이다.

▲관리와 지주대 : 톰테이토는 약 2m까지 자라기 때문에 지주대를 세워야 한다. 톰테이토에는 많은 양의 토마토가 열린다. 무게를 지탱하려면 지주대가 필수다.

‘톰테이토’ 이렇게 수확하자!

▲ 줄기에는 토마토, 뿌리에는 감자가 자란 톰테이토

토마토가 오렌지·빨간색으로 변하는 시점에 물을 주는 횟수를 줄이자. 물을 많이 주면 토마토가 터져버리기 때문이다. 토마토는 7월부터 10월까지 수확이 가능하다. 이때 빨갛게 익은 토마토는 바로 수확하는 것이 포인트! 이유는 초록색 토마토들이 빨리 익게 하기 위해서다.

토마토 수확이 끝나면 톰테이토의 줄기를 자르고 감자를 수확한다. 만약 톰테이토가 곰팡이 세균병에 감염된 경우 흙 바로 위 높이까지 줄기를 자른다. 이와 함께 주변 잎도 전부 정리한다. 그런다음 약 2주 후 감자를 수확한다.

만약 노지재배를 할 경우, 가을 첫 서리가 내리기 전까지 모든 토마토를 제거한다. 줄기는 흙 바로 위 높이 까지 잘라주고 10일 후 감자를 수확한다.

참고로 톰테이토는 강한 햇빛이 필요한 식물이다. 그렇기 때문에 강한 일조량과 풍부한 영양분, 넓은 화분을 사용해야 많은 감자와 토마토를 수확할 수 있다.

제품문의 (주)수프로 ‘톰테이토’ www.tomtato.co.kr
                 전화: 02-6300-2446

▲ 톰테이토 캐릭터 ‘에릭’

미니인터뷰 

“‘도시농업’에 ‘톰테이토’를 추천합니다”

박종성 (주)수프로 신규사업팀장

▲ 박종성 (주)수프로 신규사업팀장 <사진: 박흥배기자>


‘톰테이토’는 어떻게 태어났나?

2013년 외국에 있는 ‘톰슨엔모건’이라는 원예전문회사의 토마토·감자 관련 식물기사를 접하면서 ‘톰테이토’의 역사가 시작됐다. 당시 ‘수프로’에서 직접 해당 회사를 방문, 2015년 기술이전협약을 맺었다. 기술이전 후 국내 종자를 사용, 수백번의 시험을 거쳐 지금의 ‘톰테이토’가 탄생됐다. 특히 ‘톰테이토’는 천안연암대의 위탁연구를 통해 안전성을 증명 받은 식물로 직접 재배부터 다양한 요리까지 걱정없이 즐길 수 있다.

‘톰테이토’ 기술의 핵심은?

앞서 언급했듯이 ‘톰테이토’는 유전자 조작이 아닌 ‘접붙이기’를 통해 생산 된다. 우선 감자와 토마토가 일정한 크기로 자라면 각각의 식물을 잘라서 붙인다. 이 기술이 어려운 이유는 접붙이는 시기를 잘 맞춰야 하기 때문이다. 즉 토마토가 감자보다 빨리 자라기 때문에 비슷한 크기 시점에서 접붙이기를 해야한다. 토마토와 감자는 국내산으로 서로에게 최적의 조건이 맞는 종자를 사용했다.

하고싶은 말은?

현재 톰테이토는 온라인 사이트에서 주문을 받고 있다. 또한 유통망을 계속 확보하고 있는 중으로 오프라인은 약 4월 15일부터 판매할 예정이다. 특히 이 식물은 대량으로 수확하는 작물이 아니라 정밀을 요하는 기술을 필요로 한다. 그래서 농가재배 보다는 도시농업, 일반 가정에서 혹은 유치원 텃밭, 학교 옥상녹화 등에서 아이들의 교육용으로 추천하고 싶다.

▲ 톰테이토 패키지 A TYPE

 

이동원 기자
이동원 기자 ldwon7788@latimes.kr 이동원 기자님의 다른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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