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지역 유망 수종으로 꼽히는 모링가나무의 산업화를 위해 ‘전남 모링가 생산자협회’가 지난 21일 창립됐다.

생산자협회 창립 총회에서는 대표이사에 신춘호 순천 모링가협회장을, 총무이사에 심승희 정남진우리농산물협동조합 대표를 선임했다.

이번 창립총회에는 모링가나무를 재배하는 순천, 장흥, 완도 등 전남지역 18개 농가 21명의 생산자들이 참여했다.

협회 참여자들은 앞으로 전남 모링가 대표 BI와 상품 개발, 4월 중 발기인 대회 등 당면 과제 해결을 위해 협력할 것을 다짐했다.

아울러 협회는 전남도 산림자원연구소와의 간담회를 통해 소규모 재배 면적과 차분말환 등의 단순한 재배상품화 구조의 문제점을 파악하고, 건강기능성식품과 미용 분야 상품 개발 등 필요한 연구 방향을 모색했다.

특히 농업기술원, 보건환경연구원, 해양수산과학원, 동물위생시험소 등 도 연구기관과 공동 연구를 통해 모링가를 새로운 소득수종으로 개발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전남도 산림자원연구소는 이달 말에 실무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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