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 13일 ‘2017년 제7회 제주공공디자인 공모전’을 연다.

특히 이번 공모전에는 ‘모든 사람을 위한 유니버설디자인’과 ‘제주지역 특성을 살린 범죄예방 도시환경 디자인’ 두 가지 주제로 작품을 모집한다.

오는 6월 19일부터 23일까지, 5일간 개최되는 ‘제7회 제주 공공디자인 공모전’은 대학생 및 일반인(대학․일반부)과 고등학생(고등부)으로 나눠서 전국 공모로 진행하며 공공 디자인에 관심 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응모가 가능하다.

‘유니버설디자인’은 성별, 나이, 국적, 문화적 배경, 장애 유무에 상관없이 누구나 손쉽게 제품을 이용할 수 있고, 시설물 및 건물, 공원 등 외부공간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디자인을 입힌 아이디어로 작품화 하면 된다.

‘범죄예방 도시환경 디자인’은 범죄를 사전에 차단하거나 감소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건축물 및 도시공간을 지역특성에 맞게 설계한 디자인이면 된다.

우수작으로 선정된 작품은 대학 및 일반부는 최대 500만 원, 고등부는 최대 100만 원의 상금을 주며, 도청 로비 등 공공 전시공간에 전시할 예정이다.

또한 수상작에 대해서는 지역특성에 맞게 디자인이 적용될 수 있도록 적극 활용해나갈 계획이다.

제주자치도 고운봉 도시건설국장은 “지난해부터 고등학생(고등부)을 대상으로 작품 공모를 신설하여 총 59점이 접수되는 등 호응을 얻고 있어, 젊은층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뽐내는 장이 되고 있다”며 “이번 공모전을 통해 모든 사람을 위한 유니버설 디자인과 제주지역 특성을 살린 범죄예방 도시환경 디자인에 대한 인식이 확산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 밖에 자세한 사항은 제주도청 누리집(www.jeju.go.kr)을 참고하면 된다.

한편 이번 공모전은 안전하고 편리한 생활환경 디자인을 통하여 도시의 가치와 품격을 높이고, 제주 디자인의 연구개발을 촉진해 타도시와 차별화될 수 있는 도시 브랜드를 구축하기 위한 목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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