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일 가든파이브 TOOL관 10층 회의실에서 ‘제18회 한국생태복원협회 정기총회 및 특별강연회’가 열리고 있다.
▲ 10일 가든파이브 TOOL관 10층 회의실에서 ‘제18회 한국생태복원협회 정기총회 및 특별강연회’ 단체사진

“우리 분야 염원인 자연환경보전업을 정부와 함께 계속 추진하여 생태복원사업들이 안정적인 제도 내에서 수행될 수 있도록 하겠다.”

지난 10일 서울 송파구 문정동 가든파이브 TOOL관 10층 회의실에서 열린 ‘제18회 한국생태복원협회 정기총회 및 특별강연회’에서 제10대 회장에 취임한 임상규((주)송림원 대표) 회장은 이같은 포부를 밝히고 본격적인 업무에 돌입했다.

이번 행사는 앞서 사용된 ‘한국환경계획조성협회’ 이름이 아닌 새롭게 바뀐 ‘한국생태복원협회’ 이름으로 출발하는 총회다. 협회는 지난달 23일 환경부에게서 이름 변경에 대한 정관변경 승인을 받았다.

임상규 신임 회장은 취임사에서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자연환경보전업 신설 목표로 생태복원사업 확대 모색 ▲생태복원기술력 강화 및 생태복원 차별화 ▲협회 회원들 화합과 혜택 강화를 강조했다.

▲ 한국생태복원협회 제10대 회장에 선출된 임상규 회장의 인사말

특히 임 회장은 “전례에서 보여지듯이 업의 신설은 쉽지 않지만 이것을 교훈으로 삼아 정부, 학회, 기술사회 그리고 협회가 힘을 합하고 업무를 분담하여 반대 의견을 설득, 융합으로 이루어내야 할 것”이라며 “업추진과 동시에 기존의 생태복원이라는 전문영역이 확대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임 회장은 “협회는 NCS와 관련하여 학습모듈 신규개발을 비롯해 3건의 용역을 수행, 환경부에서 발주한 생태복원사업 모니터링 가이드라인 개발 용역을 완료했다”며 용역 수행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준 회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축사를 맡은 구본학 한국환경복원기술학회 회장은 “임상규 회장 취임을 축하하며 협회가 한국생태복원협회로 이름이 변경된 만큼 우리나라 자연보전분야에 더욱 이바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덧붙여 협회는 사업 활성화 및 제도적 기반 마련을 위해 자연환경보전사업 대행자 입찰 코드를 복원, 생태복원과 관련한 자체 역량 강화와 생태휴식공간의 사업 사례집을 자체적으로 발행했다.

또한 이날 행사에서는 ▲2017 환경부 자연보전국 업무계획(박연재 환경부 자연정책과 과장) ▲2017 서울시 공원녹지정책 및 자연생태(유영봉 서울시 자연생태과 과장) ▲자연생태계 복원에서 양서류가 중요한 이유(장민호 국립생태원 생태조사평가본부 박사) 등의 특별강연이 진행됐다.

특히 2017년 환경부 자연보전국 업무계획인 주요추진정책으로 ▲생물다양성의 보전·복원(생태축 개념 및 이행체계 강화, 보호지역 확대 및 효율적 관리, 야생생물 체계적 보호 등) ▲자연자원의 현명한 이용(생태관광 경쟁력 강화 및 수요 진작, 자연공원의 대국민 생태서비스 제고, 도시의 생태적 건전성 제고 등) ▲지속가능한 국토환경관리(환경영양평가제도 내실화, 국토환경정책 추진의 내실화 및 환경성 강화, 환경영향평가업 전문성 강화 및 인력 양성 등)를 밝혔다.

또한 ‘2017 서울시 공원녹지정책 및 자연생태’를 발표한 유영봉 서울시 자연생태과 과장은 “앞으로 노후시설을 역사와 문화의 공간으로 재생하고 녹색공간을 지속 확충하여 서울을 더욱 푸르게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덧붙여 유 과장은 “시민과 함께 녹색문화를 붐업시키고 자연과 사람이 공존하는 생물다양성 도시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구본학 (사)한국환경복원기술학회 회장, 김부식 한국조경신문 회장 등이 참석했으며 명예회장 및 협회 공로자에 대한 감사패 수여식도 함께 진행했다. 수여받은 사람은  황상연 환경부 자연정책과 사무관, 윤중서 태성녹화(주) 대표, 설구호 (주)장안 대표, 윤복모 미주강화(주) 대표, 허영진 부회장, 허갑래 상임이사, 어양준 이사, 한지원 학생 등이다.

▲ 이승제 전임 회장이 임상규(오른쪽) 신임 회장에게 협회기를 전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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