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반려동물 테마파크 조감도

경기도가 총 708억 원을 투입해 16만5200㎡ 규모의 ‘반려동물 테마파크’를 조성한다.

여주시에 조성하는 반려동물 테마파크는 공공구역 358억 원과 민간구역 350억 원 등 총 708억원을 투입해 여주시 상거동 산 16의3 일원 16만5200㎡ 규모로 조성하는 국내 첫 반려동물 복합문화공간이다.

테마파크는 경기도 내 반려동물의 입양과 교육 목적의 시설이 들어서는 1구역과 사람과 반려동물의 교감을 주제로 한 2구역, 동물과 함께하는 힐링·휴식 기능을 갖춘 3구역으로 나눠 개발한다.

1구역 9만5100㎡에는 경기도가 직접 개발하는 공공구역으로서 반려견 입양을 담당하는 동물보호시설을 기본으로 청소년 인성교육, 반려동물 전문가 양성 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도입한다.

나머지 2·3구역 7만100㎡는 민간구역으로 도그런(반려동물을 위한 공원), 힐링가든, 펫스튜디오, 반려동물쇼핑몰과 애견호텔 등의 지원시설과 야외공연장 등 다양한 문화시설이 함께하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할 예정이다.

도는 반려동물테마파크의 민간구역 개발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네이처브리지컨소시엄’을 최종 선정했다.

2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지난 2월 24일 평가위원회를 열고, 우선협상 대상자로 코오롱글로벌 자회사 네이처브리지를 대표로 쿄락쿠산업홀딩스, SM엔터테인먼트, KT스카이라이프, 하나금융투자 등 5개 민간기업이 참여하고 있는 네이처브리지컨소시엄을 최종 결정했다.

이 가운데 네이처브리지는 테마파크의 기획과 운영, 쿄락쿠산업홀딩스는 엔터테인먼트, SM엔터테인먼트는 상시 프로그램 운영을 통한 이벤트 연출 및 한류콘텐츠 생산 등을 담당한다.

이어 KT스카이라이프는 방송콘텐츠 제작, 반려동물 플랫폼운영 및 홍보, 하나금융투자는 투자와 금융 등을 담당할 것으로 알려졌다.

도는 민간구역의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으로 반려동물 테마파크 사업이 본격화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오는 4월 우선협상대상자와 실시협약을 맺고 인허가 등 행정절차를 완료한 후 7월 테마파크 조성 공사를 시작할 계획이다.

민간구역의 준공 목표는 오는 2018년 12월이며, 공공구역도 현재 도시관리계획 변경을 위한 기본·실시설계 용역 등 설계가 진행 중으로 이르면 오는 7월 착공에 들어가 2018년 7월께 완공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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