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지방직 조경공무원은 7급 4명과 9급 65명을 포함해 총 69명을 채용한다.

한국조경신문이 집계한 17개 지자체별 ‘2017년 지방공무원 채용계획’에 따르면 조경직류 69명을 비롯해 산림자원직류(215명), 산림보호직류(3명) 등 총 284명의 녹지직렬을 채용한다.

조경직류 채용계획을 지자체별로 살펴보면 서울시가 7급 4명과 9급 16명(고졸경력 2명 포함)을 포함해 20명으로 전국 지자체 중 가장 많이 뽑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경기도가 16명, 부산 7명, 전남 6명, 강원과 경북 5명으로 뒤를 이었다. 전남은 예년과 같이 경력채용 방식으로 뽑는다. 이에 견줘 대구, 인천, 대전, 광주, 울산, 세종, 충북, 제주 등은 한 명도 채용하지 않는다. 특히 울산과 제주는 2007년 조경직제가 신설된 이래 지금까지 단 1명도 채용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공개채용 필기시험은 서울만 6월 24일이고, 나머지 지자체는 6월 17일이다. 접수기간은 지자체별로 3월과 4월 사이에 진행한다.

다만 경력채용 방식으로 조경직 6명을 채용하는 전남은 7월 29일 시험을 치르고, 5명을 뽑는 서울시 고졸경력 시험일은 9월 23일이다.

시험과목은 조경직 9급은 국어, 영어, 한국사, 조경학, 조경계획 및 생태계관리 등 5과목이다. 다만 서울시 7급은 국어(한문 포함), 영어, 한국사, 조경계획 및 설계, 조경사 및 이론, 조경재료 및 시공, 생태계관리 및 식물 등 7과목이며, 고졸경력 시험과목은 조경학, 조경계획 및 설계, 조경재료(식물포함) 및 시공 등 3과목이다.

한편 녹지직렬 중 산림자원직류는 9급 215명을 채용한다. 지자체별로 살펴보면 경기가 29명으로 가장 많이 뽑고 대구 24명, 서울과 경북이 20명으로 그 뒤를 이었다. 반면 세종은 채용계획이 없으며, 녹지직렬 중 산림보호는 유일하게 경북이 3명을 채용한다.

그 밖에 자세한 사항은 각 지자체 누리집에서 확인 할 수 있다.

▲2017년 지방직 공무원(녹지직렬) 채용계획
▲ 조경직 공무원 연도별 채용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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