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반려견 놀이터 <사진제공 서울시>

서울시는 겨울철 휴장했던 ‘반려견 놀이터’를 1일부터 재개장, 반려견이 주인과 함께 뛰어 놀 수 있는 장을 마련한다.

개장 장소는 광진구 어린이대공원, 상암동 월드컵공원, 동작구 보라매공원 등 반려견 놀이터 3곳이다.

시는 2013년부터 반려견 놀이터를 운영해오고 있으며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2월까지는 겨울철 안전사고 방지를 위해 휴장했다.

운영 시간은 매주 화~일요일 오전 10시부터 저녁 8시까지며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월요일은 정기 휴장일이고, 비가 오는 날은 시민과 반려견의 안전을 위해 운영하지 않는다.

반려견 놀이터는 11월 30일까지 운영하며 시민 이용이 많은 5~8월은 밤 9시까지 1시간 연장 운영한다.

반려견 놀이터는 ‘동물등록’을 마친 반려견만 이용할 수 있다. 또한 놀이터 내 안전을 위해 13살 미만 어린이는 성인 보호자와 함께 입장할 수 있다. 단 질병감염의 의심이 있는 반려견이나 사나운 반려견, 발정이 있는 반려견 등은 입장을 제한한다.

반려견은 동물등록 여부 확인 절차를 거쳐 주인과 함께 입장하며, 주인은 배변봉투와 목줄을 지참해 배설물 발생 때 수거하고 반려견의 돌발행동 등에 대비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특히 시는 2015년부터 운영해 온 ‘반려동물 교실’을 확대해 올해는 ▲월드컵공원 ▲보라매공원 2곳에서 운영, 반려견 놀이터를 이용하는 시민에게 다양한 정보를 제공한다.

나백주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반려견 놀이터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기간제 근로자 6명을 채용하는 등 시민의 만족도를 높이고자 다각적으로 노력했다”며 “시민과 반려견 모두 행복하고 안전한 공간이 될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반려견 놀이터의 위생관리도 철저히 해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 해당 지역 보건소와 협력, 매주 정기적으로 놀이터 전체 방역을 실시하고 상시적으로 자체 소독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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