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8일 열린 '2017 코리아가든쇼 현장설명회'에 참석한 10인 작가들. 

국내 최고의 정원 작가 경연대회인 코리아가든쇼 개최를 앞두고 정원 작가들과 운영진 측의 만남이 이뤄졌다.

‘2017 코리아가든쇼’ 운영위원회는 28일 오후 2시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고양꽃전시관 플라워 콘퍼런스룸에서 정원 작가들을 대상으로 현장설명회를 개최했다.

설명회에는 운영위 관계자와 올해 선정된 작가 10명이 참석했다. 박용준 고양국제꽃박람회 국제전시팀장은 이 자리에서 추후 일정을 자세히 설명하고 작가 지원 부문, 작품 조성 공간에 대해 구체적으로 밝혔다. 또한 시공 관련 준수 사항 등을 설명하고 작가들과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날 설명회에서는 ▲작품발표회(3월 21일) ▲정원디자인 심포지엄(4월 28일) ▲시상식(5월 12일)을 주요 내용으로 작가들의 이해를 도왔다.

설명회를 끝으로 작가들 소개가 이어졌다. 김기범 작가는 “올해 3회 코리아가든쇼를 참여하게돼 영광이다”며 “이번에는 더욱 재미있게 작품을 만들어 관객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특히 김기범 작가는 1회와 2회에 이어 3번째 참여하게 돼 연속 참여하는 영광을 안았다.

박지혜 작가는 “매번 코리아가든쇼를 관람객 입장에서 구경해 왔다”며 “그런데 올해 내가 주인공이 됐다. 이같은 상황이 아직도 믿기지 않을 정도”라며 기쁨을 표현했다.

또한 차용준 작가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참여하는 영광을 안았다. 차 작가는 “이번 코리아쇼는 관객들을 더욱 재미있고 즐겁게 만들어 주는 것이 목표”라며 강한 포부를 내비쳤다.

작가들의 자기소개가 끝난 후 운영위 관계자들은 작가들과 직접 밖으로 나가 작품 조성 현장을 둘러보고 현장설명회를 마무리 졌다.
 
앞서 이번 2017년 코리아가든쇼는 ‘토닥토닥, 내 삶에 위로를 주는 정원’을 주제로 공모를 진행했으며 이번 공모에서는 총 37개 작품이 접수됐다. 역대 코리아가든쇼 공모 중 경쟁률이 가장 높은 수치다.

운영위는 지난 22일 심사를 통해 10인작가를 당선작으로 발표했으며 이번에 당선된 10인 작가는 ▲김기범(친구름정원) ▲김지영(내 마음의 동굴-Cave of the Heart) ▲김철중(그루잠-잠깐 깨었다가 다시든 잠) ▲노회은(이프_꽃보다 아름다운 삶을 가꿀 수 있다면) ▲박지혜(마음풍경원-Mindscape Garden) ▲서빛나래(낮과 밤, 마을을 비추는 시간) ▲정효연(Red Roote, 할머니) ▲차용준(B612) ▲최재혁(세심원(洗心園)-마음이 쉬는 자리) ▲한라영(로그오프 가든) 등이다.

한편 오는 4월 28일부터 5월 14일까지 고양호수공원에서 열리는 ‘2017 코리아가든쇼’는 산림청·고양시·(재)고양국제꽃박람회가 공동주최하며, 국립수목원과 한국조경신문이 주관 한다.

▲ 2017 코리아가든쇼 현장설명회 <박흥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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