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 한해 중학생 4만5000명에 산림분야 진로탐색 기회가 제공된다. <사진제공 산림청>

산림청은 2017년도 자유학기제 산림교육계획을 세우고 올 한해 350개 중학교 4만5000명 학생에게 1000여 회의 산림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올해 세운 산림교육계획은 지난해 3만8000명 보다 참여자가 20% 늘어난 것으로, 더 많은 학생들이 산림을 통해 진로탐색 기회를 가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산림청은 지난 2014년 교육부와 자유학기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산림교육시설, 산림교육 전문가, 산림교육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

산림교육계획은 산림청과 산하기관을 비롯해 국·공·사립 수목원, 민간 산림교육기관이 참여하고 있으며 학생들은 산림 공무원, 식물학자, 산림항공 종사자, 산림복지 전문가 등 다양한 산림분야 진로체험을 할 수 있다.

특히 지난해에는 국립수목원, 산림항공본부, 국립품종관리센터, 국립산림과학원 등을 연계한 산림분야 직업 체험·진로탐색 교육이 큰 호응을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노력을 인정받아 산림청은 최근 개최한 '2016년 자유학기제 성과 발표회'에서 자유학기제 지원 우수기관으로 선정되어 교육부장관 표창을 받기도 했다.

산림청은 올해 자유학기제 산림교육 정착을 위해 자유학기제 표준 매뉴얼 제작을 비롯해 맞춤형 프로그램 개발을 확대한다. 아울러 민간분야 참여를 촉진하기 위해 지역별 산림교육 법인과 사회적 기업, 협동조합, 산림복지전문업 등 숲 해설 위탁운영을 활용할 계획이다.

한편 자유학기제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숲 오감체험, 숲속 트레킹, 목공예 체험, 식물학자 되어보기, 도전! 나도 숲 해설가 등이 있으며 우수 산림 경영지를 방문하거나 산림교육센터, 자연휴양림, 수목원 등을 견학하는 프로그램도 마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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