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금(2월 7일)
일본의 플레이파크는 400여개소? 아이들이 불도 피우고 못질도 하고 안전장치 없는 높은 구조물에 올라가도 말리지 않는다는 모험놀이터. 일본에 400여개 있다고 한다. 그러나 도쿄의 세타가야구 지역에서나 상시적으로 운영되지, 다른 지역의 놀이터에서는 프로그램 형태로 운영된단다. 어느 곳은 일요일에만, 어느 곳은 한 달에 한번만 운영된단다. 모험놀이터에서 만난 한 엄마는 일본에서도 그리 보편적이지 않고 세타가야구니까 성공적으로 운영된다고 평가했다.
왜 세타가야구니까? 세탸가야구는 일본에서 만난 연구자나 놀이터 이용 엄마들은 세타가야구가 상류층이 많이 사는 지역이고, 부모들의 교육수준도 높아서 그렇지 않겠냐고 한다.
플레이파크와 커뮤니티? 한 플레이파크에서 만난 한 아이 아빠는 아이를 유치원에 보내지 않는 대신, 몇몇 부모들과 여러 플레이파크를 돌아다니며 논다고 했다. 그는 이를 ‘independent kindergarten'이라고 불렀다. 다른 플레이파크에서 만난 엄마도 부모 모임이 있어 자원봉사도 하고 기금 마련을 위한 벼룩시장을 연다고 전한다. 플레이파크는 누구에게나 열려 있고 예약도 필요 없다고 하지만, 열성적인 이들이 중심이 되어 이용하고 운영하는 듯 했다.
놀이터에서의 사고에 대한 책임은? 일본에서 최초로 플레이파크가 조성되었다는 세타가야의 하네기공원에서, 플레이파크가 아닌 일반 놀이터에서 아이와 놀던 한 엄마는 일반놀이터에서는 공원을 조성하고 관리하는 정부가 사고에 대한 책임을 지지만 플레이파크에서는 아이와 부모가 져야하기 때문에 좋아하지 않는다고 했다. <이하 생략>

 김재용(2월 7일)
서초구 내곡동에 가든센터가 생겨요. 가든팁스에서 작은 가든센터를 준비중 입니다. 200평규모에 상록성 식물, 관목류, 지피, 야생화, 사초류 및 그라스류 등을 판매합니다. 가든 관련된 가구. 소품. 용품, 악세사리 등을 구비하고, 가든 겔러리도 만들어 질 예정입니다. 예뿐 토기화분도 준비했습니다.

Bw Lee(2월 7일)
플라워쇼 영화는 단순한 쇼가 아니다. 첼시플라워쇼는 세계적인 가든디자인 올림픽이라고 불릴 정도로 역사와 명성이 대단하다. 이 영화는 메리레이놀즈의 첫 쇼가든 출전에 대한 접근과 과정을 아름답게 보여준다. 동시에 정원의 아름다운 가치를 자연을 통해서 말해준다. 참가신청서에 적어 넣었던 “사람들은 자연을 보러 여행하지만, 정원에서는 자연을 잃어버렸다.”는 말이 가슴 깊이 와 닿은 부분이기도 하다. 동시에 사막회복사업을 하는 크리스티의 열정 덕분에 영화 안에서 에티오피아의 대자연을 보는 호화를 누리기도 했다. 우리나라도 첼시플라워쇼 수상자가 있다. 바로 황지해 작가이다. 그녀는 DMZ를 통해 자연의 재생력과 한민족의 현실을 말하고자 했고, 그 바탕으로 쇼가든 최고상의 영예를 안았다. 그녀가 미술을 전공했다는 걸 알고 나서 모든 학문은 시사 하는 바가 있는 예술로 통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한국정원디자인학회장님의 말씀처럼 우리나라만의 성격도 보여주며 인류에게 시사하는 바가 있는 창조적인 가든이 세계적으로 알려졌으면 좋겠다.
“나는 1년 전부터 씨앗 발아부터 시작해 육종까지 모든 과정을 미리 준비했다.” 첼시 플라워쇼 쇼가든 1위를 수상한 한국의 황지해 작가의 이야기중 하나다. 영화에서 보여줬듯이 500종 이상의 식물이 필요하고 쇼기간 중에 개화기를 고려해야 하며, 적합한 종을 육종해 공급하기까지 상상할 수 없는 고생이 필요한 작업일 것이며 그만큼 가치가 있는 도전이라 생각한다. 이 영화를 통해 배운점이 있다면, 상상한 대로 이뤄진다는 것이다. 중간 중간 그 감동이 느껴지는 포인트는 실제로 메리 레이놀즈의 시작부터 스스로 상상한 것이 눈앞으로 보이는 순간이었다. “첼시 플라워쇼 정원 디자인 부문 금메달을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적어놓은 대로 수상했을 때에 정말 ‘그대로’ 말하게 되었다. 또 산사나무 꽃이 피는 걸 간절히 바랬고, 당일 날 꽃을 피워주었다. 모든 기적적인 시각화는 상상을 통해 이뤄진다. 상상이라는 것은 내 머릿속에 뚜렷하게 그리면 그릴수록 그것을 위해 해나가는 원동력을 만들어 주고 그대로 이뤄지게 해주는 마법이다.

주신하(2월 3일)
현대차, 서울의 스카이라인 꼭 바꿔야 할까? ‘도심 스카이라인은 공공재입니다. 천년 미래를 내다보는 현명한 결정이 필요합니다.’

 박상규(2월 3일)
숲을 위한 적립금을 모아야겠다는 결심을 하고, 참여자에게 나눠줘야겠다 싶어 파종을 했는데 싹이 났네요. 올해 숲을 위한 펀딩에 참여하시는 분들께는 새싹을 드릴 계획입니다. 많이 많이 참여해주세요. 그리고 숲을 위한 가게에서 물건도 사 주시면 더 많은 적립금이 모을 수 있답니다.

박영선(2월 5일)
농어촌 주민교육에 ‘도시문화 답사’ 지원을...어제 큰딸 생일이라 정말 오랜만에 가족 모두 충무아트홀 ‘뮤지컬 몬테크리스토’ 공연에 다녀왔습니다. 15년여 지역개발 컨실팅을 하면서 항상 의아했던 것은 도시인은 공짜 농촌체험 보조사업은 많은데, 왜 농민들에게는 ‘도시문화답사’를 교육으로 인정하지 않을까 하는 겁니다. 읍면 소재지에 극장을 만들어 주는 것도 쉽지 않고 농촌은 농한기가 있으니, 도시 문화도 경험할 수 있고 도시소비자의 니즈를 모니터링할 수 있는 ‘도시문화답사’ 지원을 적극 제안 합니다. 정부가 나서지 않으면 저라도 할테니 굳이 강조하지 않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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