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이 다수공급자계약(MAS) 제도 개정 내용에 대한 설명에 나섰다. 조달청은 오는 2월 8일부터 16일까지 서울, 대전, 부산, 광주 등 8개 지역에서 권역별 설명회를 연다고 31일 밝혔다.

조달청은 지난해 12월 다수공급자계약 시장 참여를 위한 인증획득 부담과 실적요건 등을 완화하고, 창업기업과 국외시장 진출유망기업 우대 확대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다수공급자계약 관련 규정을 개정한 바 있다. 이에 따라 변경사항에 대한 관련 조달업체 및 수요기관 담당자의 이해를 돕기 위한 설명회를 진행하는 것이다.

백명기 조달청 구매사업국장은 “이번 설명회를 통해 다수공급자계약 제도에 대한 이해를 돕고 계약 체결 및 관리 과정에서의 유의사항 등도 자세히 안내하고자 한다”며 “조달청은 앞으로도 중소·벤처기업의 시장참여 기회를 최대한 확대하고, 경쟁력 있는 업체는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자세한 권역별 설명회 일정 및 참가신청 방법은 나라장터 종합쇼핑몰(http://shopping.g2b.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다수공급자계약(Multiple Award Schedule)은 조달청이 3개 이상 기업과 단가계약을 맺고 공공기관이 별도의 계약체결 없이 나라장터 쇼핑몰을 통해 구매하는 제도다.

기존의 최저가 1인 낙찰자 선정 방식은 다양성 부족과 품질 저하의 문제점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때문에 다수의 공급자를 선정해 가격·품질 경쟁을 유도하고 수요기관의 선택권도 보장하는 것이다.

조달청은 각 공공기관의 다양한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품질, 성능, 효율 등에서 동등하거나 유사한 종류의 물품을 수요기관이 선택할 수 있도록 2인 이상을 계약상대자로 한다. 납품실적, 경영상태 등이 일정한 기준에 적합한 자를 대상으로 협상을 통해 계약을 체결하고 수요고객이 직접 나라장터 종합쇼핑몰(http://shopping.g2b.go.kr/)에서 자유롭게 물품을 선택한다.

권역별 설명회 일정
차수별 일시 장소(변경가능) 참가지역
1차 2.8.(수) 14:00 서울지방조달청 서울, 경기, 인천
2차 2.9.(목) 14:00 정부대전청사 대전, 충북, 충남
3차 2.10.(금) 14:00 제주지방조달청 제주
4차 2.10.(금) 14:00 부산인재개발원 부산, 경남
5차 2.13.(월) 14:00 강원지방조달청 강원
6차 2.14.(화) 14:00 대구경북지방중소기업청 대구, 경북
7차 2.15.(수) 14:00 광주합동청사 광주, 전남
8차 2.16.(목) 14:00 전북지방조달청 전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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