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초구 동덕여고 공동체정원 조성 <사진제공 서울시>

서울시가 생활 속 정원 조성을 지원한다. 서울시는 ‘서울, 꽃으로 피다’ 캠페인의 하나로 ‘2017년 공동체정원 주민제안사업’을 공모 한다고 31일 밝혔다.

서울시는 이번 공모를 통해 사업지 총 440곳을 선정해 최대 2000만 원의 사업비 또는 꽃, 나무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꽃, 나무, 비료 등 녹화재료는 400곳에 최대 200만 원 이내 지원이 이뤄지고 보조금 지원은 40곳에 최소 500만 원에서 최대 2000만 원을 지원한다. 총 예산은 9억6000만 원이다.

신청은 2월 1일부터 16일까지며 서울시 누리집지(http://www.seoul.go.kr)에서 지원(신청) 양식(사업제안서, 사업계획서, 참여공동체 소개서, 각 1부씩)을 내려받아 작성해 해당 자치구 공원녹지과(푸른도시과)에 서면 및 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신청 때 10명 이상의 공동체(주민, 조직)를 구성해 신청해야 하며, 서울시민 뿐 아니라 학교, 생활권이 서울인 사람도 신청 가능하다.

사업 선정은 1차 자치구 현장방문조사를 거쳐 2차 서울시 공동체정원 조성 주민제안사업 선정심사위원회에서 심사, 선정한다. 심사위원회는 공공조경가 그룹, 민간전문가, 대학교수, 공무원 등으로 구성한다.

그 밖에 자세한 내용은 서울시 누리집이나 서울시 조경과(전화 2133-2114)또는 자치구 공원녹지과(푸른도시과)로 물어보면 된다.

서울시는 올해 당초 총사업비의 20%였던 자부담을 보조금 지원의 20% 변경해 자부담 확보의 어려움을 개선했다고 밝혔다. 또한 서울시 보조금관리시스템을 사용하도록 해 상시모니터링을 실시, 효율적인 집행 및 부정사용을 예방할 계획이다.

최광빈 서울시 푸른도시국장은 “서울시는 그 간 제안사업을 통해 시민주도형 녹화사업을 지원함으로써 일상생활 속 녹색문화를 확산시키려 노력해왔다”며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마을 공동체 회복과 서울시내 곳곳의 생활공간이 아름다운 꽃과 나무로 가득한 활기차고 행복한 공간으로 조성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시는 오는 10월 선정지를 대상으로 공동체정원 조성 우수사례 콘테스트도 연다. 시민평가단·공무원 구성 심사위원이 현장평가 후 우수사례를 선정·표창하고 홍보를 통해 확산 시킨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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