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원(1월 24일)
놀이 시설 가운데 신체 단력을 목적으로 만들어진 것들이 적지 않다. 근력을 키우기 위한 놀이 시설 가운데 대표적인 것이 철봉이라면 균형대는 아이들의 균형 감각과 순발력을 발달시키기 위한 놀이기구다. 종종 놀이터엔 체조 선수용 균형대를 흉내 낸 낮은 균형대가 있다. 내 어릴 적 기억을 더듬어 보니 연병장에 병졸 세우듯 줄 아이들을 줄 세우던 병영 같던 학교 운동장에도 수평의 직선을 자랑하는 굵은 균형대가 놓여 있곤 했다. 요즘은 이조차 드물다. 집 옆의 놀이터에도 균형대는 없다. 아이들이 자라면서 균형감을 발휘할 상황은 다양하다. 계단을 내려갈 때도 균형감은 필요하다. 젊은 청춘들이야 실감나지 않겠지만 세월이 다 가르쳐준다.
자전거를 탈 때, 등반할 때, 보드 탈 때, 의자 위에 올라 형광등 갈아야 할 때, 미끄러운 빙판길에서...이처럼 균형을 필요로 하는 상황은 너무도 다채롭다. 실제 사는 세상은 충분히 예측 가능한 직선의 수평대가 아니다. 균형감을 키우는 놀이시설은 수평의 균형대이기만 해서는 안된다. 다양하게 변주 되어야 한다. 요즘 북유럽의 놀이시설들을 살펴보고 있는데 이곳의 균형 놀이시설들은 다양하다. 가변적인 흔들림을 주기 위해 스프링으로 받쳐져 있거나, 줄에 매달려 있거나, 오르락 내리락 왔다 갔다 그 경로를 구성한 형태도 다양하다.

온수진(1월 24일)
D-88. 오늘은 MOU. 물 위의 오리처럼 우아한 형식. 실상은 수면 아래에서 오리발처럼 정신없이 바삐 돌아가는 중. 구도는 잘 짜였다. 서울로에서 서울산책은 지역과 문화를, 생명의숲은 자원봉사와 녹지관리를, 트리플레닛은 마케팅과 SNS를 잘 해주실 멋진 조력자다. 서울로는 이 분들이 잘 빛나게 될 기다란 무대가 되어야 할 것이다. 명절이 끝나면 80일이 남는다. 세계일주를 할 수도, 서울역을 뱅뱅 돌 수도 있는 시간이. 그 시간이 기다려진다. ^^

송동근(1월 24일)
아무리 저가 도면이라도 그릴 때 제발 휴먼스케일로 생각 좀하고 그렸으면 좋겠다. 없는 규격에 수목들을 그냥 그리지 말고, 규격이 있는지 농원에 직접 확인 좀 하고 그리면 얼마나 좋을까? 시공하는 사람으로서 희망사항임. 설계 분들 입장도 이해가 됨ㅠ 요즘은 변경만하면 색안경 끼고 보는 고객들이 많다. 설계가 디테일하지 않으면 절대 좋은 작품이 나올 수 없다. 아래 사진을 보면 붉게 물든 나무가 무슨 나무인지 아는 분은 많지 않을 것이다. 화살나무라고 하면 다들 놀랄 듯. 회살나무도 교목으로 키워놓은 소재가 있다는 것. 단순히 같은 규격으로 찍어내는 도면은 옛날 애기. 이제 고객들의 눈이 높아졌다는 사실을 일하다보면 뼈 속 깊이 느낀다. 설계를 했고 지금은 시공을 하지만 결과적으론 작품을 남겨야 하는 게 멋진 조경인이 되는 것 같다.

강애란(1월 24일)
소엽맥문동과 왜란의 종류
왜란의 암록색 잎은 10cm이내로 폭은 2~4mm이며, 뿌리 줄기에서 빽빽이 모여난다. 꽃은 5월에 백색이고 잎보다 작으며, 짙은 하늘색의 열매는 잎과 더불어 관상가치가 높다. 뿌리는 지하경으로 뻗으면서 포기를 이루며, 번식은 종자파종 보다는 분주법을 이용하고 있다. 가을 보다는 봄에 이식하는 것이 좋으나, 가을에 이식할 경우에는 양지조건 보다는 음지가 좋으며, 낙엽 등으로 멀칭을 해주는 것이 좋다.
내음성, 내염성 및 호습성이 우수하여 다른 초본식물 사이에서 경쟁력이 있으며, 월동이 가능하다. 환경 적응력이 강하여 실내 조경 식물로도 많이 애용되어지며, 면적이 넓은 지표면, 수목하부, 경계부분이나 포장석 사이에 식재된다. 사계절 지표면을 푸르게 피복하는 잔디대용 정원 식물로 이용 가치가 높다고 할 수 있다.

김동필(1월 24일)
2017년 포럼신사고 정기총회가 개최되었습니다. 노재청 대표 하수근 교수께서 공동대표를 연임하시고, 하승우 이사장, 김홍규 세무사께서 감사로 추인 받으셨습니다. 고생하신 차용범 감사님 고맙습니다. 앞으로 2년 잘 이끌어주시기를 부탁드리고 행복한 부산, 행복한 한국을 위해 좋은 의견과 길을 열어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노영일(1월 24일)
2017년 2번째 출장. 인도네시아 자바섬 화교경제 중심 스마랑 근교의 작은 도농의 모습들입니다. 작은호텔 정원사도 없을텐데 어찌나 멋진지..명물 두리안나무 2그루만 있으면 아들딸 대학까지 보냈단 말처럼 요즘 수확철! 맛도 살살 녹고 바다지역이라 풍성한 생선 참나무숯불구이! 맛이 감기네여! 1모작 시기의 들판도 왕성해서 자원이 풍부한 이곳에서...2박의 아쉬움만 가득합니다

최재군(1월 22일)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것이 조경의 소재가 됩니다. 사장에 돌이 많으면 돌탑을 쌓고 죽은 나무에 능소화나 담쟁이덩굴을 심어 새 생명을 부여합니다. 폐보도블록이나 목재는 환경조형물을 만들 수 있습니다. 부산시민공원의 재활용 사례 사진이네요. 원래 미군부대였는데 버려지는 목재 전주가 훌륭한 조형물이 되고 지주목 같은 폐목재는 작가와 만나니 예술로 새로 태어납니다. 한 때는 재활용 가든을 조성하기도 했는데 열정이 떨어져 있습니다. 금년부터 새로운 맘으로 조경의 가치를 높이는 일을 해봐야겠습니다. 우선 버려지는 나무 지주목과 폐블록을 모아 환경적으로 활용해 볼 참 입니다

김태휘(1월 20일)
한양도성 시민순성관은 모니터링, 환경정비 등 한양도성 보존 및 관리활동에 참여하는 자원봉사자로 조선시대 도성을 순찰하던 순성관에서 따온 이름입니다. 한 달에 한번 정도 담당하는 구간에서 활동하게 되는데 건강도 챙기고 봉사도 할 수 있어 추천 드니다. 저도 시민 순성관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김충기(1월 19일)
도시농업 참여자 늘고 있고, 여전히 도시농업에 대한 관심은 지속되고 있다. 하지만 시민주도가 아니라면 행정의 태도에 따라 언제든지 후퇴 될 수 있다. 지자체의 '장'들도 이런면에서 점차 시민들의 자발적 참여를 늘리고 민간이 주도할 수 있도록 지원 방향을 세워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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